나의 이야기

안녕?...안녕....

도.란 2011. 10. 31. 12:13

 

한 단어가 2개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안녕 이라는 단어도 이에 해당되는 경우이지 싶다.

안녕? 이라 했을때는 반가운 인사가 될터이고

안녕...이라고 했을때는 헤어지는 경우로 볼수 있는데 이렇듯 한 단어가

시작과 끝을 표현 해주는건 우리 말이 갖는 매력이라고 할수가 있다.

더구나 헤어질때 쓰는 안녕은 일시적인 헤어짐도 영원한 이별?에도 적용이 되니

어찌보면 그 다양성에 기특함 마저도 느껴진다.

 

우린 하루에 몇번의 안녕을 사용할까?

일단 시작할때의 안녕?은 많이 쓸수록 좋은것 같으며

안녕...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누군가를 알게되어 친분을 맺을때 안녕?은 참으로 이쁘게 와 닿는다.

안녕? 이라는 한 단어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데

상대방에 대한 안부와 그리움 등이 들어 있을것이고 이러한 시작의 안녕은 좋은 기분을 전해준다.

이후 서로가 친하게 지내게 되어지구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면서 상호간의 발전에 힘을 보태 주면서 나아가다가

그 나아가는 것만이 쭉 이어지면 좋겠지만

그 과정에서 어떤 트러블 이라든가 서로간에 어떤 한계?를 느끼게 되어

서로가 헤어짐을 생각하게 되는 그러한 순간이 오는데

어느 누가 일부러 처음부터 헤어짐을 작정하구 안녕?이라 했겠냐마는

어떤 경우에든 헤어짐은 아쉬운 상황이기에

가급적 우리는 안녕 이라는 단어는 안녕? 이라는 의미로만 사용 했으면 좋겠다.

 

이와같은 경우는 어느 누구에게만 아니 어느 경우에만 국한됨이 없이 우리가 살아 가는데 있어서

얼마든지 일어 날수있는 경우라 할수가 있다.

이를테면 서로가 연애를 시작하는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게되는 지인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마찬가지 아닐까?

만나서 줄창 싸워가며 안녕? 과 안녕...을 반복하는 연인들두 있겠지만

연인이 아닌 일반인들의 만남에 있어서는

빈번한 안녕?과 안녕...은 사람을 실없이 여기기에 신중하게 행동을 해야 하겠다.

처음에 뜻이 좀 통한다구 허구헌날 몰려 다니면서 친분?을 과시 하다가

어느 순간에 뜻이 안 맞는다고해서 서로가 돌아서서 씹어대는 그런 경우를 숱하게 봐았는데

이런 부류들은 그것이 일상이 아닌가? 할 정도로 여기저기서 잡음을 일으킨다.

 

살아 가면서 안녕? 이라는 단어만 사용하자.

일단 시작된 안녕? 이라는 관계가 한계에 부딪쳐서 안녕...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만 할것 같을때

다시한번 이해와 인내를 갖고 생각을 깊게 한다면

순간적 감정으로 인한 안녕...은 많이 줄일수 있다는 것이

나름대로 어느정도 인생을 살아온 견지에서 말해줄수 있는것 같다.

이글을 읽는 분들께 인사 전한다.

안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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