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휴가도 작년에 함께한 중딩친구들과 함께한다. 작년 휴가 때 소매물도 등대섬을 가려했는데 날씨가 안 좋아 그놈의 배가 뜨질 않아서... 사실 소매물도는 십여 년 전 방문한 적이 있다. 이후 아들 1 거제도 근무할 때 2020년도에 혼자서 갈려고 했지만 그때도 배가 안 떠서... 이번 3번째 시도만에 드뎌 성공을... 소매물도는 워낙 유명한 섬이라서 섬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기에 따로 설명이 필요 없지만 거제 저구항에서 들어가는 걸 추천... 4일 작년에 머물렀던 해금강 쪽 모텔을 예약하는데 사장님이 용케 알아보고 반가워해 주기에 기분이 굿. 이번에는 거제 가는 길에 고성에 들러서 상족암구경을 하기로 한 것까지는 좋은데 날씨가 완전 미친 거니? 우띠 뜨거워도 너무 뜨거워 초입 부분만 살짝 구경 후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