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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절골 그리고 주산지...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뉴스가 나오는 날... 주왕산 절골을 만나러 나서본다. 늘 함께하는 중딩칭구와 함께하는데 출발은 하면서도 트레킹 동안에는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주왕산 절골은 워낙 주왕산 본체가 유명해서 계곡은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찾지를 않는데 또 한 가지 바로 근처에 주산지라는 너무도 유명한 관광지가 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보통 산악회 동선이 주왕산 산행 후 주산지를 찾아가지 절골을 찾지는 않는 듯... 주왕산의 절골은 단아한 느낌이다. 실질적 계곡트레킹 거리도 절골분소에서 대문다리까지 왕복 6.5km 정도의 여름철에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적당한 거리이다.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온다고 하는데 지금은 완전 한여름의 뜨거움이 느껴지는 게 내리지 않기를 바라던 비가 내려주면 좋겠다는 변..

카테고리 없음 2024.06.30

처음 만나는 남한산성...

얼마 전 방영된 드라마 인연... 개인적으론 사극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허구한 날 외세의 도전에 응전만 하는 능동적인 역사가 한 번도 없는 그저 당하기만 하는 전개라서... 헌데 얼마 전 방영된 드라마 인연이라는 사극이 있었는데 남주가 좋아하는 탈랜트라서 정주행을 했다. 시대적으로는 인조시대. 변함없이 청나라에 당하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남녀의 사랑이 아픔을 딛고 완성해 가는 뻔한 스토리지만 공간적 배경이 남한산성이라서 흥미로웠다. 남한산성... 아주 오래전 군대시절에 군 형무소를 남한산성이라고 불렀는데 해서 역사가 깃든 남한산성과는 연계를 못 시키고 별개의 대상으로 여겼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남한산성이 생각보다는 괜찮은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으로 여기던바 중학교 칭구들 모임에서 남한산성 트레킹..

나의 이야기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