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의 칩거?를 끝내고 길을 나선다. 간만의 트레킹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작년부터 가보고 싶었던 한탄강을 가보기로... 늘 운동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막상 추위로 인해 그저 방콕에 익숙한 옆지기도 이젠 한계에 다다른 상황인지라 쭈빗쭈빗하다가 동행을 한다. 한탄강 트레킹코스는 두 개의 코스로 나누어지는데 드르니매표소에서 순담매표소까지의 주상절리코스와 순담계곡에서 태봉대교까지의 물윗길코스이다. 주상절리코스는 일 년 내내 만날 수 있는 반면에 물윗길 코스는 10월부터 3월까지만 개방을 한다. 또한 주상절리코스가 3.5km 물윗길코스가 8.5km로 보통 드르니에서 주차 후 입장료를 내고 출발 순담까지 걸은 후 다시 물윗길 코스로 진입하여 태봉대교까지 트레킹을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드르니로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