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그토록 요원 하기만 했던 봄이 성큼 다가왔다. 베란다 연산홍 화분에서는 벌써 꽃이 피어 그 화사함을 뽐내구 있으니 긴 겨울내내 움츠러있던 내맘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예년과는 달리 길고도 길었던 겨울뒤에 찾아온 봄이라서 인가? 봄을 맞는 마음이 그 기쁨이 배가된다. 성질급한 님들은 벌써부터.. 일요일 아침에.... 2010.04.04
한갓진 일요일 오후에... 천성이 게을러서?인지 좋아하는 말 가운데 하나다 한갓지다 라는 단어다. 오전에 가볍게 산성 한바퀴 돌고 내려와서 점심먹구 할일을 한 다음에 찾아온 여유시간. 가을을 느끼게 되는 시점이라서 인지 그 여유로움이 더크다. 말 그대로 한갓지다 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시간이다. 좀 있으면 저녁의 .. 일요일 아침에.... 2009.09.13
일요일 아침에... 일요일 아침에는 모닝 커피를 한잔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주변 상황의 복잡한 전개 라든지, 식구들 과의 제반 문제라든지 이 모든걸 다 차단 시키고 순수 나라는 존재에 국한시켜 나의 정체성만을 생각해 본다. 기실 생활해 오면서 나 라는 존재를 생각해 본 시간이 있었나? 과거 어린시절의 .. 일요일 아침에.... 200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