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time goes...

한 10년 전인가? 드라마로 본 기억이 있는데... 여름향기 촬영지인 보성 차밭을 여름의 향기가 문득 그리워져 다시 찾아본다... 그 곳에는 맛 있는 차 한잔이 있었구... 풍기는 차의 향기 속에는 흘러온 내 삶의 향기가 고스란이 배어 나온다... 간김에... 역쉬 10년전에 들렀던 다산초당도 패키지로 묶어 ..

현풍 도동서원... 청주에서 상주 고속도로를 타구 현풍ic 까정 직접 갈수 있다. 현풍 간김에 할매 곰탕 한 그릇 맛보구... 이젠 어느정도 서원이 어떤 형태인지 눈에 들어온다.

춘천 청평사는 육로로 가는길과 소양강 댐에서 유람선으로 가는 길이 있다. 소양강댐은 그닥 전망은 별루 인것 같구... 청평사는 초입 부근은 별루지만 좀더 가다보면 시원한 계곡두 멋지구... 사찰두 멋진 분위기의 절이다...

허 난설헌의 생가가 경포에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성 지식인 난설헌... 난설헌은 호이며 본명은 초희다. 동생이 허균이니... 가히 천재 집안이라 할수있다. 강릉 경포 갈일 있으면 꼭 한번 들러 보시라구 강추 해본다.

강릉은 이제야 벚꽃이 한창이다. 경포대 가는길 벚꽃이 활찍 피어나 가는길 멈추게 해준다. 올 봄 벚꽃구경은 남해에서 강릉까지 지대루 한다... 간만에 찾은 경포대... 내게 있어서는 바다 하면 경포대 였다. 수많은 추억이 파도와 함께 밀려왔다 사라진다.

기회가 되어서 강릉을 찾았다. 오죽헌... 언제 왔는지 가물가물 하다... 예전보다 많이 발전 시켜 놓은것 같다. 요즘 현모양처가 희망인 아이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난 개인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서원을 찾는다. 조상님들의 가르침과 배움이 이루어 졌던 서원... 그곳에 가면 조상님들의 고고했던 숨결이 느껴진다. 과거로의 회귀도 느껴지구... 친구가 말하기를 난 그시대에 서원에서 공부한게 아니라 바깥에서 도령님 나오길 기다리구 있었단다...ㅋㅋ

안동 병산서원을 찾았다. 조상님들의 고매하구 고지식했던 선비정신이 숨쉬고 있던곳... 내 취미가 서원을 방문하는 것이구... 그 수많은 서원을 거쳐간 울 선비님들의 곧은 정신을 배워야 할텐데... 오는길에 예천에 있는 회룡포도 부록으로 들려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