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 그거...뭐지?..그거 있잖아 그거...

도.란 2012. 1. 7. 18:07

 

가끔씩 어떤 단어라든지 사람이름 이라든지 따위가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있다.

순간적으루 팍 하구 금방 생각 날듯한데 도통 생각이 안나는

이럴때는 대부분은 차분히 한호흡 쉬면서 생각하면 생각이 나는데

어떤 경우는 죽어두 생각이 나질 않는 경우가 있다.

쫌만더 생각하면 떠오를듯 떠오를듯 하다가 사라지는

이런경우 우리는 또 목숨거는 스탈인지라 죽으라구 생각을 쥐어 짜내본다.

거의 9부능선 까지는 생각이 나서 금방이라두 확 떠오를듯한 그것이

다시 무너져 내리며 원점에서 시작을 해야할때 그 답답함은 정말 사람 환장하게 만든다.

그거 모른다구 누가 뭐라는것두 아니구 모른다구 경찰차 출동 안하건만

아주 목숨을 걸구 매달린다.

결국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생각해 내는걸 포기한후

검색을 통해서 확인 했을때 아 이걸 모르다니 하면서 밀려오는 허탈감이란...

이런 경험은 다들 한번쯤은 했으리라 여기면서

왜? 우리는 이러한 순간에 어찌보면 사실 아무것두 아닐수 있는 일에 매달릴까?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애초부터 몰랐던 내용 이었다면 그냔 배운다 셈치면 되는데

한번 알구 있었던 사실을 까먹었다는 사실이 용서가 안되는거 아닐까?

무슨 백과사전의 지식을 자랑하는것두 아니면서 작은사실 하나 생각을 못한다구해서

개인의 명예에 손상을 입는것두 아닌데

그렇게 용서가 안되는것은 아마도 내 자신이 가진게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 적은 내용을 잘 지켜야 한다는 당위성을 인식하기에

가뜩이나 얼마 안되는 지식적 보유 차원에서 하나가 빠져 나간다는 사실에

지식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슬퍼서 그리 목매는것이 아닌가 싶다.

어떤 경우는 이렇게 힘든 과정을 통해서 다시 기억해둔 그 사실을

얼마후에 다시 또 까먹구나서 이러한 과정을 똑같이 다시 겪는다는 것이다.

어쩌하리요?

다만 내 자신의 붕어 IQ 수준을 탓할수 밖에..

그러니깐 그 붕어 IQ 수준에서 하나를 또 까먹는다는 느낌에 난리를 치는 거라구...ㅎㅎ

 

사람 사이에서는 이런 경우가 있어서는 안될것 같다.

살면서 몇안되는 소중한 인간관계의 대상들 그 중에서 한명을 잃어 버린다는 사실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기에

사람 사이에서의 망각이라는 자체가 존재 해서는 안될것 같다.

누군가를 생각해내지 못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그 사람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거라구 여기기에

그 소원해진 원인을 찾아내서 빨리 그 원인을 제거해서

이전의 가까웠던 관계로 돌아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겠다.

어떤 인간관계에 있어서 특정한 이유없이 그냥 멀어지는 경우는 연락을 못해서 못봤기 때문이다.

나름대루 바쁘게 살다보니 연락이 뜸해지구

그러다보면 이전만큼 서로가 챙겨주는 상황이 줄어들구 그러다 뜸해지구 그러다 ...

우리가 누군가를 그것두 한때 가까웠던 사람이 생각이 나질 않아서

용을쓰며 기억해 내야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좀 슬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좀 있으면 설날이 돌아 오는데

설날을 깃점으로 이전 연락 뜸했던 관계의 지인들에게 내가먼저 연락을 취해보자.

내가 남을 생각해 내질 못했을때 상대방에게 미안함 느끼면 그뿐이라면

내 자신이 상대에게 잊혀진 존재라서 나를 용을 쓰면서 생각해 내야 한다면

왠지 서글픈 마음이 느껴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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