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는 4.11총선이 있었고
에상밖의 여당의 승리에 다소 놀라기도 했는데 아마도 막판에 터진
막말파문과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한 보수층의 결집으로 인한 결과이지 싶다.
사실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것은 총선 보다는 연말 대선일텐데
대선정국이 어떻게 흘러갈지 자못 흥미롭다.
어제는 무심천 벚꽃이 만개했다고 하여 한바퀴 돌아 보는데
무심천 벚꽃은 아주 탐스럽다구 할까? 어느 벚꽃보다 멋지게 보이는데
진해 여좌천 벚꽃 보다도 더 예쁜것 같다.
3주만에 우암산을 오른다.
어쩌다 살짝 평소보다 늦었는데 날씨 때문인가? 어린이 회관앞 주차장이 만원이다.
다행이 자리하나 발견 주차를 한후 산을 오르는데
지난번 산행때만 하더라도 날씨가 무척이나 쌀쌀했었는데
오늘은 완전 초여름 날씨로 여겨질 정도로 따뜻함을 넘어서 덥기 까지한게
봄을 건너 띤 여름 산행의 느낌마저 든다.
반팔을 입고 온 님들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여겨지는게 슬슬 알탕이 생각이 난다.
날씨가 넘 좋아서 인가?
우암산을 찾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
다들 화사한 봄 날씨에 만족해하는 온화한 표정들...
가끔 엄마 아빠한테 낚여서 힘들게 산을 오르는 아이들의 투정 소리는
이제 막 피어난 진달래들에게 전달되어 귀를 쫑끗하게 한다.
ㅎㅎ 이리 산님 많으면 당근 아는 님들 없겠어?
대 여섯분 아는 님들 만나고...
항상 하는 야그지만 우암산 정말 좋은 산이고
충분히 산행의 맛도 느낄수 있는 코스이기에
산악회 산헹시간 없으면 얼마든지 우암산으로 산행을 대신 하기에 부족함 전혀없기에
적극 활용 하기를 바래본다.
제비 한 마리가 봄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라는 속담처럼
오늘 하루의 반짝 더운 날씨가 봄을 건너띤 여름이 왔슴을 의미 하는건 결코 아니겠지만
산행중에 느낀 초여름의 더위는 얼마든지 한 여름 산행의 느낌을 느끼게 해준
섣부른 여름을 기대하는 설레임을 갖게 해준다.
물론 좀 있다 저녁에 쌀쌀해진 기온으로 인하여 보일러를 틀까? 말까?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임이 뻔하겠지만...
뭔가 한발 앞선 어떤 대상을 그려보게 만드는 일요일 오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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