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사월 초파일에 따른 황금 연휴라 한다.
이에따라 고속도로 정체현상이 명절때 보다 심하다는 뉴스를 보면서
이 더위에 차 밀리면서 이동하는 님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허긴 나 자신도 어디 멀리있는 큰절이라도 갈까 했는데
요즘 스님네들 하는 꼬라지들이 정말 맘에 안들기에...
도대체 스님들이 도박에 룸싸롱 출입에 거기다 성매매라니...
어느 한명 책임진다고 나서는 인물하나 없으니...
애휴 이러고는 어찌 중생을 구도 한다고 자처를 할까?
물론 다 그런거 아니지 않느냐고 항변을 할수도 있지만
스님이라는 존재중에서 그러한 한두명이 나온다는 자체가 정말 아무 할말들 없을 것이다.
어찌보면 천지가 개벽할 사건일진데
하두 말이 안되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비일비재 하다보니 오히려 무덤덤해진다.
이러한 둔감성에 따른 자성의 시간조차 갖지 않는 현실이 그저 야속할 밖에는...
오늘도 우암산을 오른다.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조용한 숲속의 산책은
맑은 정신을 갖게 해주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기에 일요일 아침마다 오르는
우암산 산책은 앞으로 내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는한 계속될것이다.
정기적으로 이렇게 산책을 할수 있다는 사실은 어찌보면 커다란 복이라 여길수 있는데
뭔가 이런 우암산 산책을 통하여 남들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작은 행동이라도
결실을 얻었으면 좋겠기에 나중에 뭔가를 도모해봐야 하겠다.
이상하게 일요일 아침에 라는 글을 쓸때마다 다소 졸리워진다.
점심을 먹고난 후라서 그런건가?
매번 한 두문단 정도 쓰고나면 졸려서 눈꺼풀도 무거워지구
머리두 묵직해 지면서 글이 진도가 나가질 않는데 이도 어찌보면 하나의 습관이 된것같다.
지난주도 이런 현상을 묘사하는 상황을 쓴것 같은데...
매번 그러면 안되겠기에 머리 크게 흔들어 보구 심호흡두 한번 크게 해보구
평범함속에서 행복을 찾는다구 할까?
우맘산을 오가며 지나치는 사람들...
일단 모두가 평범한 사람들 이라고 볼수 있겠지?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감을 느껴본다.
일단 시원한 깨끗한 공기를 실컨 마신후 산책을 통한 건강증진을 이루고
이렇게 여유있게 산책을 한다는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비록 산을 내려가서 다시 지지고 볶는 머리아픈 현실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이순간 이렇게 즐겁게 걸으며 자신의 세게에 빠질수 있다는 사실에
남들이 쪼잔하게 그걸 행복이라구 여기냐?는 핀잔도 할수 있지만
쫌더 큰 행복이라구 해봤자 도찐개찐 이구 별 차이없는 행복 이라는걸
적지않게 살아온 삶을통해 어느정도 자각을 했기에
남들이 뭐라든 상관없이 맘껏 즐겨보는 작은 행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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