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무쟈게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중 한명이 쿠베르탱 남작 이었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
어린애가 올림픽이 뭔지 알지도 못할때부터 들어온 이름...
어찌보면 올림픽 대회는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준다는 그 취지는 100% 성공이라고 본다.
세계 최고를 꿈꾸는 수많은 운동선수들의 꿈을 키우게 만들어준 올림픽
우린 그 경기를 통해 일희일비 하며 자신의 국가를 대표해서 싸우는 선수들과 동화되어 간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이 시작 되었다.
4년전 베이징 올림픽때 박 태환이 수영에서 금메달을 따낼때의 감격이 지금도 생생하다.
헌데 벌써 4년이 지난건가?
암튼 세월빠름이 야속하지만 일단 경기를 보는 즐거움이 더 크기에
일단은 경기에 집중할수밖에...
첫날 남자 공기권총에서 진 종오가 금메달을 따낸다.
8년전 결선에서 은메달에 머물렀던 그 당시 아쉬워하던 표정이 눈에 선했는데
4년후에 다시도전 금메달을...이후 금메달을 목에건이후에도 4년이라는 결코 짧지않은 시간동안 부단한 노력으로
결국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거는 모습은 많은걸 느끼게 해준다.
우리가 흔히 2등은 소용없다 라는 말을 하면서 너무 일등위주의 행태에 대한 비판을 하는데
난 개인적으로 이왕 열심이 하는거 일등이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우리가 그러한 일등을 기억해 주는것도 당연한 귀결인것 같고...
보름간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여서 그 기량을 겨루는 올림픽...
물론 국력에 따른 힘의 우세 라는 논리가 스포츠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서
약소국가들의 올림픽을 바라보는 시각이 서로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올림픽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다는 측면에서 그 관심을 갖지 않을수가 없는것이다.
아무래도 영국이 개최지이다보니 시차가 있는지라
이후 새벽잠을 거의 설칠것 같은데...
그래도 이 무더운 여름 한복판에서 울 나라 선수들 열심이 싸우는 장면에 더위를 잊어볼까한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어떤 감동적인 스토리가 펼쳐질지 자못 궁금도 하구
이왕이면 울 나라 선수들이 금메달도 많이 따왔으면도 하구
새벽잠을 설치게 만드는 경기들이 이왕이면 명승부가 많이 나와서
잠 못잔걸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게 해줬으면 하는 런던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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