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의 일정 이라면 어제가 목욜 산행하는 날 이었다.
하지만 내가 속한 산악회의 산행지가 맘에 안들어서 인걸까?
아니면 다들 김장이다 뭐다해서 바빠서 그런것일까?
당체 산행 신청이 저조해서 산행을 취소 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본의 아니게
졸지에 우암산 산행으로 대신하게 되었다.
내가 살고있는곳은 청주...
타 지역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지역적인 이로움으로 인하여 산악회가 꽤 많은 곳이다.
울나라 중심에 위치하다보니 왠만한 산행지는 당일에 충분히 소화를 시킬수 있기에
섬 산행 조차도 새벽에 출발하면 당일 여정이 가능하니 당연 산악회 수가 많을수 밖에...
헌데 이러한 산악회도 부익부 빈익빈이 존재를 한다.
잘되는 산악회는 연신 만차에 서로가 다투어 산행 신청을 하는데
반면에 대부분의 산악회는 차량비 대기두 빠듯할 정도니...
암튼 내 자신이 속한 산악회가 운영에 잇어서 그리 여유로운 상태가 아닌지라
상당한 적자를 감수 하면서 산행을 띠우기에는 무리가 따르는게 현실 인지라
이런 경우는 마음이 무거울수 밖에 없는것 같다.
기실 산행의 효과?라는 측면 에서는 우암산 산행도 얼마든지 충실한 산행이 될수 있다고 본다.
산행 코스에 따라 얼마든지 길게 탈수가 있기에 굳이 운동 효과적인 차원이라면
이렇게 어쩔수없는 상황에서는 괜찮다는 생각도 든다.
소위 잘나가는 산악회는 과연 어떤 특별한것이 있어서 인가?
일단 매주 인원이 어느정도 모여야만 되기에 붙박이가 많아야 한다.
어쩌다 일이 있어서 빠지는 경우 이외에는 산행에 참여하는 붙박이들이
비중을 얼마나 차지 하냐에 따라서 산악회의 활성화 정도가 정해 지는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볼때는 내가 몸담고있는 산악회는 대부분이 직장인들 이라서 불리한건 어쩔수 없는것 같고
다만 좀더 회원들 구미에 맞는 산행지를 잡아서 찾아 오게끔 하는 방법만이 최선인듯 하다.
이러한 산악회 에서조차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존재 한다는 사실은 심히 유감스런 일이 아닐수 없다.
이왕 말 꺼낸김에 산악회 야그좀 좀더 해볼까나?
어찌보면 산악회는 작은 정치판과도 같다는 느낌이다.
이는 나뿐만 아니라 산악회를 다니는 님들 에게서도 한결같이 나오는 말일진데
그만큼 이합집산의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 나서인것 같으며
특히 운영진 내부의 갈등으로 인한 소위 분가 형식으로의 새로운 산악회가
생각보다 많이 생겨 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분열된 산악회가 끝까지 잘 살아 남는 경우도 있고 도중에 뜻을 접는 경우도 있는데
그만큼 산악회를 하나 만드는게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평소에 펼치고 싶었던 운영방안을 십분 펼쳐 보기 위하여 분가를 하는걸 딱히 나쁘다고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우찌됐던 현재 각자 속해있는 산악회가 운영이 잘 되어서
기분좋은 산행이 되기를 바래본다.
결국 산행때 사람이 많으면 운영진이 힘이날것이고 그러다보면 회원들을 위해서
뭐라도 하나 해줄려고 노력 하는게 인지상정 이기에...
그런 의미에서 울 거북이 산악회도 이 자리를 빌어서 화이팅 한번 외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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