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들2 고생했다...ㅎ

도.란 2013. 1. 19. 12:01

 

 

아들 자식들 둔 부모들 애들 군 문제가 가장 큰 문제중 하나일터...

큰놈은 어찌어찌 군대를 때우구 벌써 복학을 해서 한시름 덜었나 했더만

이번에는 아들2가 걸린다.

언젠가 야그를 한것 같은데

아들2는 이모부가 작업?을 해서 ROTC를 지원을 했는데

지난 7일 가입교를 괴산 군사학교로 들어간후 2주간 훈련을 마친후 오늘 귀가를 한다.

나 군대 갈때 ROTC를 가볼까도 생각을 했지만

머리깍구 학교 다닌다는 상황에 학교 다니는 도중에 훈련을 받아야하는 귀찮음 때문에

과감하게 포기를 했던 생각이 난다.

집안에 장교 제대 한명쯤 있는것두 괜찮다는 생각에

본인두 그다지 반대를 하지 않는것 같아서 그렇게 아들2는 학군단으로 군대를 정했다.

 

7일 입교 하는날 부터 혹한 이었던것 같은데 그 추위에 우찌 훈련은 잘 받았는지...

매일 자유롭게 생활하다 드뎌 얽매이는 생활의 어려움을 체험 할텐데

그 과정이 힘들었던 생각보다 견딜만 햇던 우찌됐던 오늘 집으로 오는 날...

그 간 먹구 싶은게 많았을텐데 실컨 먹어야 겠다.

 

아들2는 막내라서 그런지 당체 안쓰러운 마음이 아들1 보다 더 크다.

아들1은 한 여름에 입대를 해서 차라리 추운거 보다는 더운게 더 낫다는 군대생활 인지라

걱정을 덜 했는데 당체 이놈의 2는 ...

이제 3학년 본격적인 학군단 생활이 시작 되겠지?

처음 한해는 아무래도 적응하는 나름 힘든 한해를 보낼테구

내년에는 고참?으로써 여유있는 한해를 보내겠지?

졸업후 임관 드뎌 대한민국의 장교로써 임무를 시작 하겠지?

그러구 보니 아들1 군생활에 관련해서 글 몇번 올리구 나니 바루 제대를 한것 같은데

아들2는 군 생활에 대한 글이 다소 그 기한이 길어질듯 하다.

학교에서의 훈련 생활과 임관 과정 그리구 임관후 근무 상황등 그때그때 상황봐서 정리를 해야겠지?

 

아무리 학군단 훈련 이라고 할지라도 훈련은 훈련 인지라

저 자신두 군대가 이런거 구나?하는 맛을 봤을터...

비록 2주라는 짧은 기간이라 하더라도 군대는 군대이거늘...

나름대로 힘들어서 투덜 거렸을 상황이 눈에 선하구

앞으로 받아야할 헤쳐 나가야할 상황에 한숨도 나오겠지만 우짜겠냐? 그게 군대 인것을...

그래두 일단 니들은 이 애비처럼 졸라 맞으면서 군 생활은 안하잖어

아들2 덕분에 그 당시 함께했던 전우들 생각이 떠오르면서 그 젊었던 시절이 넘 그리워 진다.

어느덧 50 중반...

30년전의 군 생활이 이리두 선명하게 각인 되는것은 그만큼 군대가 X 같아서 일거다...ㅎㅎ

암튼 아들2 고생 졸라 많았구 어여와서 푹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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