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디를 갔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경우에는 가는길보다 돌아오는길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진다.
똑같은 거리이거늘 이렇게 차이를 느끼는 이유가 궁금해 지는바 검색을 했더니
그 이유가 다름아닌 익숙함의 차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가는길은 초행이라서 모든게 낯설게 느꺼지고
돌아오는길은 이미 한번 간 길인지라 풍경이 익숙하게 여겨져서 시간이 빨리 느껴진다고 한다.
이는 자동차를 이용해서 어디를 갔다와도 마찬가지 일듯하다.
어떤 경우든 우리는 원점회귀를 한다.
일단 출발점이 어디냐에 따라서 과정의 경우가 다를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어디를 갔다온다구 하고 실제로 갓다왓다구 하질 않는가?
갔다가 오질 않는다면 그건 일종의 사고가 아닐까?
우리는 인생이라는 것이 되돌릴수 없는 대상이라고 한다.
한번 태어나서 살다가 생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 되돌릴수 없는 인생인지라
그 누구도 인생을 다시 돌이켜 살수 없기에 늘 후회와 아쉬움을 느끼는 대상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각도에서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흔히들 나이를 먹어 가면서 시간이 빨리 간다고 이야기를 한다.
나같은 경우도 이말에 십분 공감을 하는데
어느 순간에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느낌을 느끼는 순간이 바로 되돌아가는길에 접어 들었다고 볼수있는데
이는 비록 앞으로의 인생이 당연 우리가 처음 살아가는 인생이지만
이미 그동안 짧지않은 인생을 살아온 과정에서 경험했던 어떤 팩트들이 남은 인생의길을 충분히 예상을 해주기에
이를테면 어떤 일들이 반복된다거나 이미 하나의 정형화된 틀을 제시해주어
앞으로의 삶이 마치 되돌아가는길처럼 익숙해져서 그로인하여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것이라고
나름대로 주장을 해본다.
또한 인간은 많은것을 생각하는 존재이다.
당근 자신의 앞날에 대한 생각도 많이하고 게다가 이미 선인들이 남겨준
많은 좋은 글들을 대하면서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기에
어느 순간부터는 인생이 돌아가는길로 여겨지면서 그때부터 시간은 빨리 흐른다는 느낌을 받는것 같은데
따라서 어떡하면 앞으로의 시간을 천천이 흘러간다는 느낌을 갖으며 살수있을까?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이미 한여름이 느껴지는 5월의 마지막 일요일 오후이다.
'일요일 아침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른 아침의 산행... (0) | 2013.06.17 |
---|---|
마음이 편해야... (0) | 2013.06.03 |
이른 아침의 비는... (0) | 2013.05.19 |
엄니의 건강을 빌며... (0) | 2013.05.13 |
이미 열린 5월... (0) | 2013.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