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산에 가구싶다...

도.란 2013. 6. 28. 08:22

 

 

매주 목요일은 생체리듬이 산행에 맞추어 진지가 그래도 꽤 되었기에

어제처럼 산행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왠지 몸이 찌부둥 한게 상쾌함이 느껴지질 않는다.

그동안 늘 주장해온 바 이지만 정기적으로 산행을 할수있는 상황이 작은행복을 느끼게 해준다는 사실을

이런저런 이유로 산행을 하지 못하는 님들에게는 그저 부러울 수 밖에...

이런 현상은 비단 산에 오르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취미생활에 있어서 마찬가지일터

현대사회에 있어서 취미활동은 정말로 필요하다는 생각인데

내가 산행을 취미로 하게 된것은 나름 사연?이 있으니 아주 오래전에 일이다.

 

그 당시는 산이라고는 우암산이 전부였던 시절...

그것두 정기적인 산행이 아닌 어쩌다 산행 어느 날 삼일공원에서 우암산을 올라가는 중 이었는데

앞서 말했듯이 어쩌다 산행 이다보니 우암산도 힘든 상황 이었기에

도중에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조 밑에서 아가씨 한명이 아주 빠른 속도로 산을 올라오구 있는게 아닌가?

뭐가 저리 빨러? 하는 순간에 그 아가씨 산행이 아니라 뛰어서 산을 올라오구 있다.

아...쟤 뭐여?

가쁜 숨을 몰아쉬던 나에게 그녀는 경이로운 대상일수 밖에 없었고

그 신선한 충격으로 인하여 아가씨두 산을 뛰어 오르는데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규칙적으로 산행을 하게 되엇던 것이다.

시작은 다소 자존심이 상한것이 원이이 되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가씨 덕분에

건강 챙기면서 취미생활을 할수있는 산행을 하게 된것에 대하여

말그대로 이름도 성도 모르는 아가씨에게 정말로 고마운 마음 전하구 싶다.

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산행도 짠밥이다.

처음에는 정말이지 힘들구 진도 나가기두 어렵지만

그래두 꾸준히 하다보면 나름 적응을 하면서 노하우를 챙길수 있는데

처음 산을 오를때의 힘듬은 전문인이 아닌 우리에게는 영원한 숙제일듯...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취미활동 으로는 등산이 딱이라는 생각이다.

어느 곳이든 존재하는 산들...

거기에 등산화와 간편한 등산복만 있으면 언제라도 오를수 있다는 사실이 넘 매력적이다.

(물론 요즘은 아웃도어 열풍에 등산복 가격이 장난 아니지만)

게다가 산을 오르면서 건강은 보너스로 챙길수 있으니...

이글을 읽는 님들도 물론 나름 하나정도는 취미활동을 하구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등산을 통한 작은행복을 느끼라고 강추해본다. 

창문으로 보이는 우암산이 흐린 날씨 덕분에 자욱하게 보이는 지금 산에 가구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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