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개천절에 불러보는 붐디아다(boom dee ah dah)...

도.란 2013. 10. 3. 12:09

 

 

최근 디스커버리 에서 만든 아웃도어 cf중에 노래가 나오는데

그중 후렴구가 듣는 사람마다 제각각으로 들리는것 같았다.

저녁 먹다가 우연히 옆지기와 아들2 함께 그 광고를 봤는데 후렴구가

단순하고 중독성이 있어서 혼자 흥얼 거리는데 저마다 그게 아니라구 하면서

서로가 다른 가사를 말하는게 아닌가?

처음에는 우리말인지 싶어서 이것 저것 흥얼 거리다 처음부터 가사가 영어로 시작 되기에

할수없이 검색을 했더만 이곡은 미국의 민요로써

제목은 I love mountains 이며 후렴구인 boom de ah dah(붐디아다)는

지구를 사랑해요 라는 아프리카 말이라고 한다.

내용이 간단하구 I love ***라는 가사를 만들어 불러두 아주 쉽게 부를수 있어서

사랑하는 대상을 이것저것 가져다 붙이면 나름 하나의 곡이 완성될듯...

 

오늘은 4345주년 개천절이다.

해서 붐디아다를 사용해서 한곡 불러 보는데...

I love korea.

I love Dan koon.

I love family.

I love friend.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정도?...ㅎ

 

우리 입장에서 볼때는 아프리카 하면 뭔가 문명적인 차원에서 다소 뒤떨어지는 대상인데

이렇게 지구를 사랑한다는 대승적 견지의 안목을 품고 있었다니

요즘의 환경문제를 생각 했을때 참으로 앞서나간 착한 표현이지 싶다.

 

늘 주장한 바이지만 한 민족이 우수한 민족 이라는걸 판단하는 기준이

그 나라에 신화가 존재 하는가 하는 것이란다.

가장 유명한 그리이스 로마 신화를 생각해 보면 신화 자체가 문명을 발전 시키는데 있어서

거의 절대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부인 할수는 없는것...

그리스의 아테네 문명과 로마의 중세시대의 절대적 위치를 고려하면

정말이지 신화는 그 가치가 높다고 할수밖에 없을듯...

우리도 단군신화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당근 우수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당당하지 않을까?

단군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 아사달에 도읍을 정해

인간을 다스렸다는 내용에서 우리가 역사시간에 배워온

홍익인간의 명제를 다시한번 새기고 실천해야겠다고 다짐도 해보는

4345년 개천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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