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라는 프로의 화제 영상이 올라와 봤더니
내가 좋아했던 sg워너비의 김진호 라는 가수가 추모특집 편에서
동료였던 채동하를 추모하면서 부른 영상 이었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소몰이 창법으로 유명한 가수 였는데 요즘 통 안보여 궁금한 찰나에
본인 야그로는 병원 돌면서 무료 공연을 하면서 보냈다고 한다.
노래 잘하는 것두 이쁜데 마음 씀씀이 마저 ...
대번 블로그 BGM두 오프닝을 살다가루...ㅎㅎ
살다보면...
살다가 라는 노래 가사처럼 힘들게 견뎌야 할 상황두 있을 것이구
반대로 기쁨으로 넘치는 그런 경우도 있을 것이구 보통 우리들 삶이 이 두개가 섞이지 않나?
당근 기쁨만 느끼는 그런 삶이길 바라지만 인생이 어디 그렇게만 살아가 질수가 있나?
깊어가는 가을 밤 한밤중에 이어폰 끼구 살다가를 듣는데
나름 가슴이 뭉클한게 가사가 구구절절 와 닿는다.
그러구 보니 이렇게 김 진호 처럼 한때 잘 나가다 어느 순간에 소식이 끊겨서
통 근황을 모르다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연애인들이 왕왕 있는바
연애인 들이야 미디어를 통하여 소식을 안다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구있는 지인들의 근황은?
어느 순간에 소식이 단절되어 잘못하면 죽을때 까지도 연락이 안되는 경우도 있을터
이런 경우는 없어야 할텐데...
확실히 가을은 가을 인듯하다.
봄과 가을의 다름은 봄은 뭔가 생동적인 느낌의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 이라면
가을은 차분한 느낌의 일종의 뭔가를 사색하며 정리를 하는 마음 이랄까?
암튼 가을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은 분명한것 같다.
워너비 처럼 오랜만에 소식을 접하구 반가움을 전하는 그런 경우가
그동안 소식 모르구 지내온 지인들 에게도 일어났으면 좋겠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이 되어있어도 전국민의 스마트폰 상용화 시대라 하더라도
살다가 도중에 소식이 끊긴 경우는 그 소식을 알기가 결코 쉽지가 않다.
이런 경우 그동안 무소식이 희소식 이라는 생각에 지내 왔지만
아무래도 가을이다 보니 근황을 알게 된다면 참으로 기쁠 거라는 가을적 정서에 편승해서
막연한 기대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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