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울산여행...

도.란 2013. 10. 29. 09:52

 

 

갑자기 울산에 볼일이 생겨서 ...

울산에서 10시에 약속이 있는 관계로 여유있게 도착을 할려고

집에서 새벽 5시20분에 출발...

청주서 울산가는 길은 문의ic에서 상주로가서 김천으로 빠져 다시 경부를 타는게

가장 빠른 코스인데 헐 28일부터 중부내륙 공사로 인하여 우회를 하라고 한다.

해서 청원ic부터 경부를 타고 줄창 달리다 경주ic에서 빠져나와

국도를 이용 울산까지 가는길을 네비가 안내를 해준다.

컴컴한 새벽길에 안개마저 자욱한 지라 주변 풍경은 고사하고 안전운행 하기 바쁘다.

도중에 건천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때우고 경주로 나와 울산으로 ...

경주에 오니 이미 아침이 되어서 시야가 환하게 들어 오는 상태에서 천년고도 경주를 지나니

그 느낌이 아주 새롭다.

 

울산에 도착을 하니 9시 반쯤 ...

10시에 볼일을 끝내고 난후에 난 시간활용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몇번이고 가볼려구 하다가 가보지 못한 간절곶을 가보기로 한다.

현위치에서 간절곶을 검색하니 40km가 찍힌다.

울산에서 간절곶 가는길은 온산공단을 통과하는 길이라 주로 트럭과 같은 대형차량들의 통행이 많아서

생각보다 여유있는 운전을 할수가 없다.

드뎌 간절곶 도착...

생각보다 간절곶은 규모가 크질 않은게 일부러 간절곶 한곳만 보러 오기에는 다소 무리일듯...

이쪽으로 지나면서 다른 곳과 연계를 하면 괜찮을듯 한 그런곳이다.

 

 

 

 

 

 

 

 

 

 

 

 

 

 

 

 

간절곶을 구경한후 이번에는 대왕암 공원으로 향한다.

지난 3월에 거북이에서 대왕암길과 주상절리를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다시 대왕암공원을 찾아 올줄을 누가 예상을 했을까?

두번째 걷는 대왕암길은 가을 바다의 운치를 한껏 느낄수 있어서 새로운 기분이다.

다소 공원의 소나무들이 가을인지라 솔잎이 많이 떨어져 다소 앙상한 느낌에

살짝 썰렁한 느낌도 주지만 반면에 조망이 더 널리 보이기에 나름 장단점이 있는듯...

해안가 산책길의 멋진 조망...

가을 바다의 가을 느낌이 더해져서 아주 시원한 느낌속에서 한바퀴 돌아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왕암 건너는 다리가 도색 작업중이라 대왕암을 건널수 없었다는 점...

 

 

 

 

 

 

 

 

 

 

 

 

 

 

   

 

 

 

 

 

 

오후 3시 반 귀가길에 오른다.

돌아오는 길은 아침에 갔던 경주길이 아닌 울산에서 직접 고속도로를 이용 하기로 하는데

울산ic까지 가는 길이 의외로 복잡한것 같다.

태화강변을 쭉 따라서 한참을 가서야 울산ic가 나온다.

언양 분기점에서 다시 경부를 타고 이후 청주까지 쭉...

오다가 배도 고프고 저녁좀 거하게 먹을려 하는데 아들놈이 청주에서 늦어두 8시10분 차로 올라가야 한다네...

오는길 김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로 대충 때우면서 서둘러 올라 오는데

평소 절대 과속을 하지않는 스탈인데 게속해서 1차선을 달리고 달려서...

가경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7시36분 아들놈 7시40분 차 태워 보내고 저녁도 못먹구 집으로 와서

겨우 한술 뜨구나니 온몸에 피로감이 ...

그래도 그 먼길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구

벼르고 별르던 간절곶 구경까지 했으니 오늘의 울산 여행은 완존 대박 이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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