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정월도 벌써 중순이 ...
새해부터 치아 치료를 시작 했더만 치과 왔다갔다 하다보니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간 느낌인지라 분명 새해 첫 달임에도 벌써 한해의 중간쯤 흐른것 같다.
그동안 몇번 이야기를 한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치과에 대한 트라우마가 좀 있다.
해서 치과를 왠만해서는 기피하다보니 당연 치아상태가 엉망일 수 밖에...
치과라는 곳이 일단 한번 가기 시작하면 한두번에 그치는 경우는 거의없고
대부분 장시간의 시간을 요하는 지라 치료가 언제 끝날지 요원 하기만 하다.
지금은 신경치료중이고 앞으로 잇몸 치료에 임플란트도 해 넣어야 할것 같고...
암튼 정신적 물질적 양면이 모두 많이 소요될건 분명한데 평소에 관리좀 할걸 하는
누구나 하는 보편적인 후회를 다시한번 반복을 하게 되는데
이번 치료가 끝나면 진짜로 치과와 친하게 지내는 그런 자세를 지향 하겠다고 굳게 다짐?을...
꿈보다 해몽 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사전적인 해석은 하찮거나 언짢은 일을 둘러 생각하여 좋게 풀이한다 인데
결국 자신에게 이롭게 생각을 한다는 의미로 보면 될듯
갑자기 왠 꿈보다 해몽 이라는 표현을 끄집어 냈느냐 하면?
얼마전 울 엄니 꿈에 돌아가신 아부지가 나타 나셔서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상태에서 뒤로 배낭을 짊어지고 엄니한테 작별 인사를 하고 길을 떠나셨다고 한다.
이 꿈에 대하여 울 식구들 저 마다 해석이 분분하고...
결국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려본다.
그동안 아부지가 이승에 머무르시다 엄니 암치료가 무사히 끝난걸 보고는
이제 안심하고 하늘로 가신거다 하고...
과연 울 엄니의 꿈이 어떤 의미를 갖는것인지 우리가 해몽가가 아니라서 정확하게 알수가 없지만
우리가 내린 결론이 맞을거 라고 여기는 자체도 꿈보다 해몽인 건가?
꿈에 관련하여 우린 나름대로 많은 정보를? 갖고도 있지만
그에 대한 해석을 이렇게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해석을 하더라도 하등 상관없다는 주장이다.
꿈이라는것이 어짜피 꿈인 것이고 좋은게 좋은것 인지라...
우린 주변에서 남들보다 예지몽을 강하게 꾸는 그런 사람들을 볼수있다.
어떤 경우에는 그 상황이 너무도 딱 맞게 떨어져서 살짝 섬뜩한? 느낌을 갖기도 하지만
그러고 보니 나이를 먹어서 인가?
꿈을 꾸고 난후 일어나서 그꿈이 기억나는 경우가 점점 드물어 지는것 같다.
아무래도 상관 없으니 남들이 이야기 하는 조상님 꿈을 꾼후 로또 대박을 맞았다는 경우처럼
나 자신도 그런 기분좋은 꿈 보다 해몽을 한번 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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