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밸런타인데이...
일반적으로 발렌타인데이 라고 하는데 밸런타인 이라고 쓴 이유는
발음상의 차이일뿐 쉽게말해서 이전에 필림을 오늘날 휠름 이라고 하는 경우와 같다고 볼수있을듯
어짜피 우리말이 아닐진데 이것가지고 시비걸 이유는 없을것이고...
암튼 오늘은 밸런타인데이 이다.
일본 고베시의 한 제과점이 초컬릿을 상술화 시켜서 오늘날의 밸런테이가 됐든 어쨌든
전세계의 젊은 청춘들이 오늘 사랑을 고백하는 그런 의미있게 즐겁고 행복한 하루로 만들면
되는거지 거기에 너무 상술적인 날이 라는둥 하는 시비를 걸 필요는 없을듯...
어제 저녁 뉴스에 미처 몰랐던 사실이 전해진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그날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 이라고 한다.
해서 이날을 안중근 의사 기념일 제정이 어떠냐?하는식의 의견이 제기 되는것 같은데...
조국 해방을 위하여 소중한 목숨을 초개같이 버린 이 민족의 위대한 인물인 안중근 의사를
누가 감히 존경하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지금까지 우리가 정부차원에서 그분을 위해서 제대로 해드린건 뭐있나?
하다못해 그분 후손들에게 국가가 일말의 어떤 혜택 이라도 준게 있는가?
아니 국가 차원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러한 의견을 제시한 사람들 중 누구라도 개인적으로 어떤
안중근 장학재단 이라도 설립을 해서 운영을 하겠다 하는 뭔가 구체적인 선생을 위한 행동을 제시한 경우는?
단지 밸런타인데이가 다소 상업적인 성향이 짙어져서
그 본연의 의의가 희석되는 것이 아쉽다하여 그에대한 공격차원에서 갑자기 안중근 의사의 선고일을
부각 시키는 것이라면 그다지 옳은 태도라고 보기는 좀 그런것 같다.
정말로 순수하게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의도라면
차라리 사형 선고일 보다는 사형 집행일인 3월 26일 날을 비분강개 하는 날로 삼는것이 타당 하다는 생각이다.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후에 3월 26일 사형집행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선고일 보다는 사형 집행일에 우리가 울분을 토함이 당근 타당하지 않을까?
단지 밸런타인데이의 화려하고 시끌벅적함이 맘에 안든다고
굳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을 끌어와서 뭔가를 의도 하려고 하는 상황은 개인적으론 별로라는 생각이다.
오늘은 그저 살랑하는 청춘들이 나름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는 그런 하루라면
충분하다는 주장이고 과연 안중근 의사의 사형 집행일인 3월 26일에 어떤 반응들을 보일런지
한번 관심있게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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