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즌이다.
비록 경기 시간이 브라질과 우리의 13시간 시차로 인하여 매경기가 새벽1시, 4시 그리고 아침 7시에
진행이 되다보니 매경기를 실시간으로 구경하기가 힘든 상황 이지만
그래도 월드컵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기에 적어도 아침 7시 경기는 계속해서 시청을 하고있다.
수요일 열린 우리와 러시아의 무승부로 인하여 이번에도 그렇게 원하지 않앗던 경우의 수를 계산하지 않을수 없다.
2차전인 알제리를 무조건 잡고 3차전인 벨리에와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 승점 5점을 확보 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 도래하겠지만 알제리한테 비기거나 진다면 이후 경우의 수는 그나마 희박할듯...
이번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은 국가간의 기량 차이가 이전에 비하여
많이 평준화 되었다는 사실이다.
물론 엄연히 우리가 흔히 말하는 클래스가 존재하지만 상위 몇개국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팀도 방심을 해서는 안될거라는 교훈을 지난번 우승국인 스페인의 예선탈락으로 얻어본다.
아무쪼록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23일 알제리 전에서 승리하여 이러한 경우의 수를 계산함에 있어서
편안하게 손쉬운 계산을 할수있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경우의 수...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어떤 경우의 수를 계산한적이 있는가?
단편적인 월드컵 대회의 경우의 수처럼 어떤이는 인생에 있어서 경우의 수라는 자체를 계산할 필요도 없는 인생일수도 있겠고
어떤이는 말 그대로 피 말리는 긴장속에서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경우의 수 자체를 게산함이 무의미한 경우도 있을터...
그렇다면 그나마 경우의 수를 게산한다는 자체가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다는 위로를 느낄수 있는걸수도...
요즘 새로운 총리 지명자에 대한 낙마가 이슈가 되고있다.
글쎄 처음 총리 예정자를 선택했을때 어떤 이유가 분명히 있었을텐데 개인적으로 그 이유가 뭔지 참 궁금하다.
임명권자도 나름 경우의 수를 게산했을테고 해서 지명을 했겠지만
현실에 있어서 개인적으론 그 경우의 수가 잘못 계산된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이렇게 잘못 계산된 결과가 나오면 얼른 그 계산을 지우고 다시 계산을 해야하지 않을까?
게산을 하다가 잘못 되었는데 게속해서 그 계산을 억지로 한다면 그 결과는 정답이 나올수가 없는것...
아무튼 월드컵의 경우의 수든 정국운영의 경우의 수든 둘다 잘 계산이 되어서
우리에게 기쁨과 안정을 가져다 주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