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희망과 조급함이 공존하는...

도.란 2017. 7. 6. 13:49



어제는 모임이 있어서 간만에 친구들과 함께 자리를 했는데...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요즘 관심분야?로 떠오른 역사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요즘이야 스마트폰 덕분으로  어떤 어려운 지식도 그자리에서 검색을 하면

아주 자세하게 자료가 제공이 되기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지식부족으로 인한 대화의 중단은 없지만

자신의 주장을 이론적으로 펼쳐 나가는 면이 다소 부족해진것 또한 사실인것 같다.


모임에 참석한 구성원들이 다양한 편이었는데

태극기도 있고 젊은애들이 말하는 문빠도 함께했다.

이런저런 얘기가 이어 지다가 요즘들어 관심이 많아진 역사에 대한 얘기가 시작 되었고

그중에 치국을 잘한 군주들이 주제가 되었다.

나야 항상 치국하면 옹정황제 예찬론자 이기에 ...

"옹정제가 무슨 ... 왕위 계승도 거짓 이었구만..." 한 녀석이 딴지를 건다.

" 내가 말하는 옹정제는 중국 드라마에서 묘사된 옹정제를 말하는거지..."

옹정제를 모르는 녀석들도 검색을 하더만 다들 끼어들고...

그렇다 역사속에서의 옹정제는 흠이 많은 그런 인물임을 나도 안다.

하지만 드라마속의 옹정제는 그저 민을 위해서 모든걸 희생하는 워크홀릭인 인물이었으니

그런 형태의 지도자가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 필요한 존재 이기에 ...


이글을 올리면서 문 대통령의 취임일을 검색 했더니 5월 10일 이다...

이제 두달이 흐른 현재 우린 어떤 느낌일까?

길게 느껴진 두달인가? 아니면 벌써 두달인 건가?

두달의 시간동안 아직 완전한 인사가 이루어지지 않은것은 실로 유감이 아닐수 없다.

취임후 첫 작품이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인것 같은데

아무리 야당의 딴지가 있다고 하지만 다소 문제가 있어서 진행이 더딘것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대통령에게 바라는건

물론 능력있는 인사를 발탁해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가장 이상적 이겠지만

대통령 본인이 문제를 직접 해결 해볼려는 방향 설정은 어떨지 하는 것이다.

내가 고른 인사의 임명에  이런저런 문제로 인하여 이렇게 시간만 더디게  흐르는 상황은

이전 정권이 탄탄하게 모든것을 행하다가 물려준 상황이 아닌

어찌보면 난제가 산적한 위기 상태라고 볼수 있기에 대통령 자신이 모든것을 챙기는그런 형태가

지금 으로서는 필요 하기에 이글이 대통령에게 전해질 확률이 전무한 상황에서

우암산에라도 올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라고 외쳐 볼까나 하는 생각을 해보는

희망을 느끼면서도 일말의 조급함 또한 느끼는 장마끝 본격적인 더위가 힘든 그런 날의 오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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