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월드컵 유감...

도.란 2018. 6. 27. 10:43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바탕 회오리가 몰아친 후...

이제 온 국민의 관심이 월드컵으로 넘어간듯 하다.

헌데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당체 기존의 월드컵과는 너무도 틀린 분위기라서...

2002년 4강신화를 달성한 후에 이후 월드컵 성적이 안좋았다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관심이 줄었다는 현실이 놀랍기만...

그동안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장해온 축협적폐가 있다면 그 적폐정산은 어케하면 되는거지?


개인적으로 정말로 세계적인 명장을 감독으로 데려와야 한다는 생각이다.

히딩크 이후 이렇다할 감독이 없었으니 현대축구에서 감독의 비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지는 않을텐데...

돈이 없어서 일류감독을 데려오지 못한다는 축협의 그 말은 어이상실...

그동안 현대가에서 축협회장을 대물림 하면서 챙긴 이득이 얼마인데...

현대가에서 그간 누린 모든 것들에 대한 보상만으로도 감독 연봉정도는 지불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지겹고도 지겨운 경우의 수를 올해도 반복한다.

2패의 현실에서 마지막 독일과의 승부에서 2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후

멕시코와 스웨덴의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의 수도 경우의 수가 되는건가?

올해는 이렇게 끝난다고 해도 4년후에도 이러한 패턴의 반복을 더이상 참을 수가 없다.

제발 모든 관계자들아 모두가 각성해서 장기적인 투자를 하던 세계최고의 비싼 감독을 데려오든해서

4년후 월드컵은 좀 편안하게 맘껏 응원을 했으면 좋겠다.

애휴 이젠 월드컵에 흥분할 경우도 몇번 안 남았구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현대가 축협을 현대가의 부속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지양하고

진짜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서 사심없는 투자를 하겠다는 자세를 지향하길 바란다.


비록 우리가 우리의 현실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아무리 실망감에 빠졌다고 해도

우리는 오늘 밤 독일과의 경기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축구사랑의 국민 이기에

진짜 4년후에는 잘좀 하기를 바라고 바랄 분이다.   


ps:모든 악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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