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로 기억을 하는데...
당시 동아인지 조선일보인지에 김 성환 화백의 고바우 영감이라는 4컷짜리
만평 만화가 인기를 끌고 있었다.(왠만한 중년들은 다 알고 있을듯)
지금부터 30년전에 본 고바우 영감의 만화가 기억이 나는게 있는데
처음에는 일본의 구호품이 들어오고 다음에는 일본의 생산품이 들어오고
마지막 컷에는 일본의 탱크가 들어오는 장면이 있었다.
작금의 상황에 어쩜 그렇게 딱 맞아 떨어지는지...
경제 전문가가 아닌 우리 일반인들은 일본의 경제가 우리의 경제이 미치는 영향을 알지 못한다.
막연히 우리의 많은 분야에서 일본의 부품이 핵심인것이 사실이고
그로인해 많은 비용이 일본으로 흘러 간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생각을 하거 있던차
이번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로 인하여 그 실태를 분명히 알게된바
일단 일본의 이율배반적인 행태에 분노가 일지만 한켠으론 지금까지
이러한 경제형태를 유지해온 우리 대기업의 행동에 또한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이다.
그 오랜시간 핵심부품을 한 나라에서 집중적으로 수입을 해왔다는 사실에
지금 같이 일본이 몽니를 부리면 그에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한국의 대기업의 민낯이 과연 이건가?하는 안타까움 마저 느껴진다.
반도체라는 첨단 분야에서의 현실이라 잘 몰랐다고 치자..
그동안 자동차 엔진의 핵심 부붐도 일본이 거의 독식으로 생산을 하여
수많은 로얄티를 지불해야 한다고 들었던 그 말도 사실로 확인될까 두려운 마음이다.
만시지탄 이라 안 할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이번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아후 전개는 제발 이렇게
일본에 끌려가는 상황 전개는 아니길 바래본다.
그간 국내 산업을 외면하고 싼 값에 혹하여 일본 부품에 몰빵한 대가업들은
솔직하게 자신들의 패착을 인정하고 뼈를깍는 고통을 딛고 일어나서
미래에는 우리가 핵심부품을 일본으로 수출을 규제하는 반전을 이루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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