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살다보면 욱 할때가 있다.
잘못먹어 체했을때의 욱이 아니라
갑짜기 열 받았을때의 욱...
욱하는 성질은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인 바이런도 묘사한
어쩌지 못하는 성품인것 같다.
지정학적으로 볼때 반도 국가들의 국민들이 욱하는 성향이 강하단다.
그 대표적인 나라가 우리와 이탈리아 라구 볼수있다.
우리나라 국민들 성미 참 급하다.
자판기 커피를 뽑을때도 버튼 누르고 커피가 끝까지 나올때 까지
진드감치 기다리는 분 몇 안된다.
본인두 처음엔 한 3번정도는 열어본것 같다.
한번 여는데 2분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실험결과를 읽은 기억이 난다.
성미가 급할수록 욱하는 성향도 강하단다.
헌데 욱하는것두 유전인가?
울 엄니 욱 하심에 일가견?이 있으시구...아버님두 만만치 않으시다보니
나두 욱 함에는 자유로울수가 없다.
젊을때는 시두때두 없이 욱하는 바람에 애꿎은 제자 녀석들만...ㅎㅎ
허지만 욱 도 세월이 흐르다 보니 많이 약해진것 같다.
어제는 전형적인 욱 사건이 터졌다.
친구랑 통화를 하다 갑자기 욱 함이 느껴졌다.
다행히 더 이상 통화가 어려워진 관계로 욱 도 진행 될려다 그쳤다.
오늘 그 친구 만나서 전후사정을 듣구보니 욱 하지 않아두 되었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욱 하는 감정이 치밀어 오를때는 하나 에서 열 까지를 크게 세어보면 효과가 있다.
진짜 소중한 친구를 그깟 욱 으로 맘 상하게 할뻔 했다니...
한 박자만 쉬며 생각해 봐야겠다.
순간의 욱 함으로 인하여 소중한 무엇을 잃는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는가...
한 박자 쉼으로써 많은 효과를 볼수 있기에...
이젠 더이상 욱 함에 의해서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지 말아야 겠다구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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