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니가 웃었으면 좋겠다...

도.란 2009. 11. 27. 08:54

 

군대시절에...

난 무쟈게 맞았다...

그 이유는?

ㅎㅎ 쫄따구가 웃는다구....뻑하면 웃는다구...

고참이 되어서 난 쫄따구들을 갈구었다...

안 웃는다구...ㅋㅋ

 

우린 오늘 하루를 살면서 얼마나 웃었는가?

배꼽이 빠지라구 웃는건 고사하구 기쁜미소라도 지어 봤는가?

우린 웃음에 조금 인색한것 같다.

늘 지인들에게 말한다.

기분 별로 안 좋으면 거울앞에서서 씩한번 웃어 보라구

그모습이 웃겨서 웃음이 절로 안 나올수가 없다.

 

웃음에 관한 여러가지 격언들이 있는바 안 좋은 쪽으로 표현된건 없는것 같다.

웃음이 좋은 이유 가운데 한가지...

요즘은 주로 산행을 하다보니 사진을 찍는데

인물이 장동건이 아닌 나는 웃으며 사진을 찍는다.

환하게 웃으며 찍으면 일단 얼굴이 커버가 되구 보는이들두 함께 웃을수 있기에

이글을 대하는 님들두 사진찍으면 웃으면서 것두 크게 웃으면서 찍으시라구 강추 해본다.

 

친구가 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해온...

젊은시절 서로가 바쁘다보니 연락이 뜸하다가 근래에 녀석이 낙향하여 시간이 되어

최근에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

어린시절에는 잘 웃었다는 기억이 있는데

요즘 녀석이 웃는걸 보기가 힘들다.

가정? 사업? 모든게 잘 굴러 가는데 안 웃는다.

깊은 내면에 어떤 고뇌가 있는건가?

 

친구야...

난 니가 웃었으면 좋겠다.

니가 웃으면 내가 웃게 되고

내가 웃으면 나와 연관된 또 누군가가 웃을거구...

이렇게 웃음은 이어질거구...

웃음한번 웃으면 이러한 파급효과가 생기는데...

난 니가 웃었으면 좋겠다.

이글을 대하는 모든이들이 웃었으면 좋겠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