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시대에 있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한 공간에 함께 있다는 사실이다.
카페든 아니면 블로그든 지금 이순간 같은 공간에 모여있을 우리들...
컴퓨터라는 하나의 매체를 통해서 어느 한 곳에 모여있는 우리들을 상상하면 재밌다.
이를테면 만약 우리가 지금 카페에 모여 있다면 우린 지금 같이 한줄 메모를 읽구 있으며...
혹은 별 인기?없는 본인의 글방에서 글을 읽으며, 우린 서로가 각자의 공간에서 같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간혹가다 카페에 들어가면 방문 창에 등장해 계신? 님들을 대한다.
내가 카페에 들어와 있는 그 시간 님들두 함께 하구 있다는것 실로 반갑다 하지 않을수 없다.
하나의 무형의 장소에 모여서 서로가 같은 행동을 하구 있다는 사실...
컴퓨터가 우리에게 가져다준 또 하나의 양태라 할수 있다.
한 공간에 있다구 생각하면...
난 반갑다.
적어두 나와같은 시간을 보내는 님들이 계신다는것이 어찌보면 신기 하게두 느껴진다.
우린 지금 음악창에서 흘러 나오는 같은 음악을 듣구 있으며
어느 누군가가 쓴 글을 함께 읽구 있으며...(물론 취향에 따라 당근 다를수 있지만...)
같은 시간을 보내구 있다는 사실에 어찌보면 이것두 대단한 연?이라 할수도 있겠다.
그만큼 이제는 컴퓨터가 제공해주는 한 공간은 우리의 공동 마당이 되어 가구 있는 것이다.
좀있으면 우린 이 공간을 빠져나가 다시 서로 각자의 공간으로 돌아 갈것이다.
일단 이 공간을 벗어나면 전혀 서로가 알수 없는 각자의 공간으로...
연유로 적어도 한 공간에 있다는 사실을 기쁘게 여겼으면 한다.
지금 한 공간에 함께 있다는 사실은 ...
어찌보면 엄청난 인연?이랄수도 있기에 함께 하고 있는 님들에게 마음속으로 행운이라도 전해야겠다.
이제 본격적인 추운 겨울이 될것이다.
뜨끈뜨끈한 아랫목에 펼쳐놓은 이불속으로 서로가 발바닦을 맞대구
알콩달콩 하루 이야기 나누며 가족간의 온기를 느끼듯이
우리가 지금 만나고 있는 이 공간이 아랫목처럼 여겨지구
각자의 하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피로를 풀수있는 한 공간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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