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잘 나가다...

도.란 2010. 10. 1. 21:54

 

살다보면 우린 어떤 취미라는걸 갖게된다.

물론 자신이 좋아서 하기에 취미라 할수 있는 거지만 어느 순간에 취미 활동을 하게된후

그것이 적성에 맞고 재미가 있으면 단절없이 계속해서 그러한 취미 활동을 하게된다.

필자도 그간 쭉 등산이 어느정도 맞는것 같아서 나름대로 쭉 참여를 해왔는데

지난번 태풍이 온 관계로 섬산행이 취소된 이후 근 한달을 산행을 못한것 같다.

이렇듯이 어느 순간에 그 영속성이 끊어지면 그 끈을 다시 잇기가 나의 경우는 힘이든다.

워낙 살아 가면서 다양성을 추구 하자는게 모토인지라 어느새 살짝 등산에 대해 꾀가 난것같다.

한편으론 수능이 목전인 관계로 시기적으로 요때는 산행이그리 쉽지도 않기도 하구

또 한편으론 어깨도 살짝 다쳐서? 그닦 산행이 반갑지가 않다.

나뿐만 아니라 우린 누구든 이와같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영속성 이라는 개념은 그 대상이 무엇이 되든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단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져 간다는 의미는

그 대상에 대하여 애정이 있슴을 의미 한다고 볼수가 있다.

문제는 어느 순간에 본의 아니게 영속성이 멈춰지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다.

그러한 순간에 그 끈을 다시 잇는 자세를 고려해볼때 우린 우리 자신이 얼마나 그 대상에 대한 애정을 느끼는지 알수있다.

끊어진 그 순간 바로 그 끈을 잇으려 하면 그만큼 애정이 강하다 할것이구

끊어진 순간 잘됐다구 여기며 엎어진 김에 쉬어가자는 태도는 그간의 영속성에 대한

일말의 부담감을 지니고 있었다고 봐야 할것이다.

전자인 경우는 비록 상황에 따라서 그끈을 바로 연결 못시킨다 하더라도

늘 마음으로는 끈을 연결 해놓구 있기에 나중에 그 끈을 연결 했을때 자연스럽게 연결이 될것이다.

반면 후지인 경우는 구지 본인 스스로 그 끈을 빨리 연결 할려고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좀더 있다가  좀더 있다가 하는 자세이다 보니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

다시 연결하는 그 끈이 그리 단단히 연결되지 않음은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

그동안 들인 나름대로의 시간과 정성이 있는지라

쉽게 그끈을 놓을수는 없겠지만 그 끈에대한 애정은 이미 과거의 애정과는 차이가 날것이다.

애구 벌써 몸이 선뜻 반기질 않는다.

설악산 공룡능선 무박을 관절이 쑤신다는둥 어깨가 결린 다는둥 핑계를 먼저 찾구 있으니

진지하게 한번 산행 태도에 대하여 이번 기회에 점검?좀 해봐야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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