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그런 경우가 있지 않는가?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두 아닌데 괜시리 행복한 기분이 느껴져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옆에 있는 누군가와 막 떠들구 싶은 그런 기분...
(ㅎㅎ 이건 완전 여성적인 성향이 느껴지는 표현인데...
남자두 가끔은 그럴때가 있답니다. 아주 가끔은...)
반대루 별 이유도 없는데 괜히 슬퍼져서 우울한 느낌이 드는...
이러한 감정이 느껴지는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거지
아무 이유없이 그런다면 싸이코틱한 성향이 있는 거라고 봐야할듯...
한편으론 그러한 감정이 느껴 진다는 것은 감정이 아직 살아 있다고 볼수 있기에
다행스러운 경향 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것 같기도 하다.
난 지금...
일이 있어서 서울좀 다녀온 직후 집에 와있는데 괜히 웃음이 난다.
어찌보면 좋은 일?이 아닌 서울 다녀온 길이었는데도 웃음이 나오는건
함께간 동서와 간만에 대화를 오가며 실컨 했기 때문일수도 있구
동서가 야그 해준 양삼탕 야그가 갑자기 떠 올라서 일수도 있구
꼬인일이 그나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게 되어서 일수도 있구
아니면 나두 모르는 어떤 행복한 비밀이 있어서 일수도 있구
두루두루 생각해 보니 그래두 긍정적인 측면이 강해서 그런것 같다.
난 지금...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소원해진 친구에게 전화를 걸구싶다.
당장 만나서 소주 한잔 나누며 밀린 야그도 하구싶구
아니면 말없이 그냥 술만 마시는 것두 괜찮은것 같구
하다못해 연평도 사태로 인하여 열받은 상태를 폭발 시키기도 싶구
암튼 혼자 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나누구 싶다.
뜻이 통하는 친구와 함깨 할수 있다는 것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며
그런 친구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행복해 진다.
사람 마음 간사한거 다시한번 확인하게 된다.
글을 쓰기 시작할때의 업 되었던 기분이 글을 쓰면서 친구와 문자 몇번 주고 받다보니
살짝 가라앉아 차분한 상태로 변한다.
그래두 그 여운은 아직도 남아 있어서 누군가와 막힘없이 신나게 떠들구 싶은 마음은 그대로 인듯...
(느낀 감정 그대로 실사간으로 표현 한것두 간만인듯...)
요며칠 괜시리 꾀가 나서 빼먹은 저녁운동 갈려구 준비하며 일어 나야지...
억지루 입술 양끝에 힘주어 미소 지어 보는데 또 웃음이 난다.
미소에 향이 있다면 지금은 분명 후레쉬 향 일거라는 다시한번 여성 취향적인 주책을 떨어본다.
난 지금...
철이 들어가구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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