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이 생각을 해본다.
스쳐간 연들에 대하여...
우린 살면서 많은 인연을 맺게 되는데 한번 연을 맺으면 과거와는 달리
대부분의 경우가 지속되어 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물론주변의 많은 즉 통화기기의 발전 이라든가 교통편의 발달과 같은
문명의 이기가 주는 도움이 크기 때문 이라는걸 부인 할수는 없다.
난 지금 그간 살면서 인연이라고 할것도 없는 뭐랄까?
그냥 스쳐 지나간 사람들 이라면 적당한 표현이 될까는 모르겠는데
바로 그러한 스쳐간 사람들에 대하여 생각을 한다.
말 그대로 스쳐간상황 인지라 그 얼굴도 기억을 할수 없으며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도 정확치 않은
내 삶에 어떤 영향도 1%도 끼치지 않았던 그들인데도
갑자기 그들이 어떻게 살구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대강 생각나는 몇몇 경우들...
국도를 달리던 중 어느 가을날 도로에서 고추를 말리던 할아버지 할머니...
할머니가 벌에 쏘여서 병원에 오셨다구 할머니 찾아 울먹이던 꼬마아이...
다시 갈라면 잘 못찾아갈 시골 담배가계 주인 아저씨...
식당에 갔을때 눈도 마주친적 없지만 한 공간에서 함께 식사하던 님들...
차량 두세대로 이동시 그저 같은 산에 다녀온 사실만 아는 산악회 동행님들...
무쟈게 오래전에 배낭여행 함께했던 그 맴버들...
수도 없이 많았던 스친 인연들...
그 님들은 지금 어떻게들 지내구 있을까?
한해를 마무리 해가는 12월에 서서
가만이 그들을 떠올려본다.
그들 모두가 지금 이 순간 다들 행복 했으면 좋겠다.
각자들 맺은 소중한 연들에게 서로가 웃음을 주고 서로가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어
다시 또 각자의 또 다른 연들에게 그 웃음 전해 그들도 또 행복했으면...
당근 내가 확실이 알구있는 님들의 행복은 기본적으로 바라는 것이구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소중하게 여기는 그런 커뮤니티 안에서
다들 행복하게 살아 갔으면 좋겠다.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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