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시

함께 해요,

도.란 2010. 12. 13. 10:17

 

우리 함께 해요.

뭐든지 함께 해요.

지금 촉촉히 내리는 이 비도 함께하구

추워질 겨울도 함께하구

좀 있으면 내릴 흰 눈도 함께 해요.

 

우리 함께 해요.

일상에서 나오는 작은 성가심도

나중에 아무것도 아닐 지금의 속 상함도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한 고민도

우리 함께 해요.

 

우린 우리 니까요.

하나가 아닌 둘 이니까요.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우리 함께해요.

끝까지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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