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모임의 유형

도.란 2011. 3. 7. 19:45

 

우린 살아 가면서 많은 모임을 갖는다.

이러한 모임을 크게 공적인 필연적인 만남의 모임과

사적인 선택적인 만남으로 인한 모임으로 구분할수 있는데

필연적인 만남의 모임이란 하나의 필연적인 과정을 거치며 만나는 모임으로 볼수있구

선택적인 만남의 모임이란 자신이 선택을 할수있는 상황의 모임이라 볼수있다.

이를테면 학교를 다니면서 만나는 동창들의 모임은 전자라 할수있으며

사회생활을 하면서 취미를 통한  모임은 후자로 여길수 있다.

전자의 모임인 경우는 약간은 강제적인 환경에서의 모임인지라

그 선택의 폭이 한정되어질수밖에 없겠지만

후자는 자신의 선택이기에 싫으면 얼마든지 마음대루 관두는 모임이라 볼수 있겠다.

이러한 모임에 있어서 우린 어떤 만남을 해왔을까?

 

어떤 만남을 갖다보면 처음에는 그 만남이 너무 좋게 느껴져서

정말이지 만남이 기대되어 지다가 어느순간 쉽게 그 만남에 대한 흥미를 잃는 경우와

반대로 처음에는 그저그런 만남인지라 그냥 만남 자체에 별 기대가 없었다가

갈수록 그 만남의 진가를 발견하고는 갈수록 그 만남이 너무 소중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있다.

마치 쉽게 뜨거워 졌다가 쉬 식는 양은 냄비와 은근이 데펴지는 투가리로 비유할수 있겠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양은 냄비로 뜨거워진후 투가리루 지속적으로 그 온기를 유지하는 것이겠지만

어디 이러한 경우가 그리 쉬울까?

이러한 두가지 유형의 만남에 있어서 선택을 하라하면 우린 당연 전자 보다는 후자를 택할것이다.

 

그럼 이러한 이상적인 모임을 유지 하기 위해서 우린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모임이 잘 되어 나가기 위해서는 그 모임 구성원들이 십분 노력을 해야한다

내가 즐겁기 위해서 들어간 모임에서 노력을 한다는 것이 다소 어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우리가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어느정도 자유를 제한 당하는 것과 마찬 가지 일것이다.

일단 모임이라는 자체가 여러명이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 구성원들을 위한 어느정도의 양보는 필연적일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무조건 나를 위주로 모든것을 몰아가는 상황은 결코 하등의 도움이 되질 않기에

끊임없는 이해와 양보가 반드시 전제조건이 되어져야 한다.

상호간의 이해와 그로인한 배려가 깔려있는 모임이라면

실로 언제까지나 튼튼하게 이어질 모임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허지만 우린 언제까지나 부족한 인간 인지라

지내다보면 의견 충돌두 생기구 그러다보면 서로 삐지구

그러다 결국은 그 모임을 접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이다.

그래서 동창회 모임이 어느정도 강제적인 모임을 갖기에 오래간다구 할수 있다.

내가 좋아서 선택한 모임이기에 난 그 모임을 지켜나갈 의무가 있다구 여기자.

적어도 나 때문에 모임이 깨지는 그런 상황을 초래해서는 안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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