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현충일 아침에...

도.란 2011. 6. 6. 09:10

 

오늘은 56주기 현충일 이다.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선열들을 기리는 날에...

우리가 태어나는 것이 우리 뜻하고는 상관없이 정해지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일제시대나 이후 6.25와 같은 민족적 비극을 겪은 세대에

태어나지 않은것은 실로 행운이라고 여길수 있다.

그 당시 선배님 들이 겪었던 독립운동의 힘듬과 전쟁을 통한 생명을 바친

그런 희생을 하지 않았으니 어찌 행운이라 하지 않을까?

 

우린 행운아 들이다.

모든 상황이 정리된 환경에서 태어나 내 스스로 목숨걸고 나라를 지켜낼

그러한 상황도 맞지 않았기에...

이 모든것을 이미 이전에 자신의 희생을 통하여 이루어낸 선배님들이 그저 고맙구 미안할 뿐이다.

가끔씩 시대적 배경으로 만들어 지는 드라마들을 보면

그 당시의 암울했던 상황과 그로인해 처하게 되는 슬픈 운명...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을 두고 전쟁터로 떠나는...

두번다시 보지 못할 운명 임을 알고도 기꺼이 조국 수호를 위하여 떠난 그들...

어찌 우리가 그들을 한시라도 잊을수가 있단 말인가?

 

작년 현충일 에도 주장을 했지만 적어도 현충일은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

그저 단지 기념식 따위를 통한 하루 노는 날 이런식이 아닌

진정으로 지금 우리가 이렇게 존재할수 있는 근간이된 날로 인식하여

좀더 적극적인 행사의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라를 위해 희생을 목전에 두고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그 아래에서...

절망을 부여잡고 그 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부모님? 처 자식?사랑하는 연인? 

그 자리에서 쓰러져간 님들  덕분에 님들이 생각한 그들이 살아서

오늘 날 이리 나름대로 괜찮은 나라로 키워 놓았기에

님들은 지금의 이 나라를 봤으면 좋겠다.

더이상 하늘나라 그 곳에서 이 나라를 걱정하며 지내지 않기를 바랜다.

그러자면 우리 스스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좀더 강건한 멋진 나라로 만들어 가야 할텐데...

 

추신: 다시한번 56회 현충일을 맞아서

        순국선열들의 명복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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