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느껴지는 아침이다.
서재 창밖으로 보이는 우암산은 가을 단풍옷으로 갈아입을 준비에
여름의 녹색의 밝음을 벗어내어 약간은 어두운 우중충한 색깔을 띠구 있다.
문득 그저 계절이 바뀌면 그 바뀌는 계절에 맞게 모습을 변화시키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가는 저 산은 무슨 고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살아 가면서 고민없는 사람 있을까?
고민없는 삶을 산다는것이 사실 쉽지는 않을것 같은디
모든걸 다 갖춘 인생으로 보여도 당사자는 나름 고민이 있는법...
허긴 스스로를 위안 시키려구 한말인지는 몰라도
고민없는 삶이란 무미건조한 삶이다. 라구 누군가 이야기도 했지만
어찌보면 적당한 고민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지난주 이슈는 어떤것이 있었을까?
곽 노현이가 기소 당해서 교육감 직무정지를 당했고...
용가리 감독인 심 형래가 각종 의혹에 쌓여있고
한성판서(서울시장) 자리를 놓구 그 밥에 그 나물들이 서로 노리는 상황이구
그정도 같은데...
심 형래는 참으로 안타깝다.
같은 연령층으로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살아왔는데...
노력하는 성실한 자세에서 개그맨이 아닌 코메디언으로 한때는 저질 이라는 소리도 들어가며...
와중에 어린이 영화를 제작해서 영화에 대한 욕심이 생겼겠구
거기다 신 지식인 어쩌구 해서 띠워주다 보니 좀 오버한 경향에
나름대로 열심히 영화를 만든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후 각종 안좋은 소식에 영구를 좋아했던 한 팬으로써 가슴이 무겁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정말이지 가장 기본적인 삶의 태도를 가르키는 말이다.
자기 스스로가 부족한 놈이 무신 가정을 이끌구 거기다 나라를 이끌수 있는가?
자기 자신과 주변을 잘 관리하는것이 기본적인 발전의 근본이 되는것을
각종 터져 나오는 비리에 대한 단서도 대부분이 내부자 고발이 아닌가?
일단 주변 사람을 잘 대해 줘야만 한다.
그것이 자신을 위해 어떤 일을 해주던 아니면 자신을 존경 하던 하는 이들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의무가 되는 것이기에
나부터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내 주변인을 모른척 한다면
결국에는 나중에 모든 것이 부메랑이 되어 내게로 오게됨은 명약관화 일지니
일단 나와 연을 맺은 모든이 들을 위해서 노력해야 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을이 점점 짙게 느껴지는 일요일 아침이다.
매번 오르는 우암산도 옆지기 감기 때문에 넘어 가는데
이렇듯 환절기 감기또한 주의를 해서 건강관리 잘해야 하겠다.
점점 더 가을 옷으로 갈아입으며 꽃단장 하는 가을산도 많이 찾아가야 하곘구
사색의 계절 답게 많은 생각도 해보구 싶은 ...
적어도 가을 만큼은 각종 지저분한 이슈로 부터 자유롭구 싶지만...
우찌 삶이 뜻데로 된다던가?
이상하게 글과 머리가 따로 돌아가는
뭔가 잔뜩 기대감이 느껴지는 희한한 느낌의 일요일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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