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리고 야옹" 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다들 알다시피 진실을 감추려 하는 임시 방편적인 작태인데
문제는 이러한 야옹 하는 소리를 진짜 고양이로 알아듣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이다.
애시당초 눈 가리고 야옹하는 말두 안되는 진실에
처음부터 사실을 분명하게 밝혔으면 문제가 없었을걸
그 행동에 속아 넘어가 나중에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문제인데
기만적인 행동을 한 인간들이 원초적으로 잘못한 것이다.
살다보면 어떤일을 추진하다보면 뜻데로 되지 않을때가 있는법
이때 우린 진실되게 잘못한 측면을 인정하고
사실데로 밝힌다음 다시 문제해결을 위해서 노력하는것이 정답이지만
그렇게 되면 자신이 입을 손해가 아까워서 남들이야 어떻게 되든
그냥 묻어 버리구 갈려구 하다보니
그 당시 상황이야 넘겼다 치더라도 결국 나중에 더크게 일이 터지게 되니
그제서야 후회한들 이미 늦은 상황인지라...
살아 가면서 우린 몇번이나 눈 가리고 야옹 했을까?
비단 어떤 커다란 사건?이 아니라 하더라도 얼마든지 이런 경우는 있을수 있다.
나 자신도 이러한 상황이 분명 있을터
나 자신의 이러한 눈 가리고 야옹 한 행동으로 인하여
마음상한 대상들이 있다면 지면을 통해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
헌데 그리 생각이 나질 않는걸 보면 그다지 커다란 피해는 입히지는 않은것 같은데...
한편으론 오죽 급했으면 눈 가리고 야옹 했을까? 하는 생각에
이해 할려고도 하는 측은지심도 느껴지는것두 사실이다.
앞으로 살아 가면서 이러한 눈 가리고 야옹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어쩔수 없이 나중에 그 사실이 밝혀지는것은 명약관화 인지라
어짜피 들킬거 예상하구 하는 눈 가리고 야옹 이라면
대포라도 있다는 소리라두 듣게 눈 가리고 어흥 하자.
쪼잔하게 야옹 하면서 뒤로 숨지말고
어흥 하는 포효를 내지르며 일단 기만적 행동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차후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무언의 의지라도 보여주는게 어떨까?
우리 서민 들이야 눈 가리고 야옹 해봤자 거기서 거기 겠지만
정부 관리들의 눈 가리고 야옹은 심각한 피해를 야기 한다는 사실은 자명한지라
정말로 관료들의 위선적인 야옹 소리는 안 들었으면 한다.
측근들의 비리가 터지는 와중에도 이 정부는 도덕적으로 깨끗한 정부라 주장함은
이건 당체 눈 가리고 야옹이 아닌
모든 민초들의 눈과 귀를 막아 버리겠다는 황당한 인식의 발로가 아닌가?
짙어가는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이 시기에
사람들이 내는 야옹이 아닌
고양이가 내는 야옹 소리만 들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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