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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동천나들길을 만나다.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 보니 정상을 오르는 산행보다는 둘레길을 지향하고자 하는데 특히 여름에는 계곡을 낀 둘레길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늦게? 산행을 시작한 친구 녀석이 있어서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이러한 산책 같은 산행을 함께하기로... 해서 처음으로 시작한 코스가 문경새재였다. 1관문에서 3 관문까지의 코스길이는 6.5km 왕복 13km 비록 평탄한 길이지만 나름 거리가 있는지라 3시간 30분이 소요된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일정이었기에 대만족... 그래 이정도의 운동량과 시간이면 딱이지라는 생각에 8월 일정을 검색 또 검색... 와중에 선택한 코스가 바로 선유동천 나들길이다. 선유동천 나들길은 문경의 선유동을 말하는데 울 동네인 괴산의 선유동과는 다르다고 한다. 선유동천 나들..

나의 이야기 2021.08.16

정령치에서 만복대...

그동안 산행다운 산행을 한지가? 옆지기와 나름 산을 다니긴 다녔는데 전에도 말했다시피 사진을 폰으로 찍다보니 그 사진을 산행후기를 쓸때 첨가하기가 귀찮아서 산행후기를 통 쓰지를 못했다. 오늘 큰 맘먹고 산행후기를 쓸까했는데 애초에 후기를 목적으로 했다면 구체적으로 산행에 맞게 사진을 찍었을텐데 배경사진 몇장뿐이라서 아쉬움이 크다. 오늘 산행?은 지리산 정령치에서 만복대로 가는 어찌보면 산행이라기도 뭐한 짧은 코스지만 그래도 지리산 아닌가? 산행은 산행일지니... 요즘 산행에 취미를 붙인 친구가 있어서 함께한다. 지리산은 무박종주도 한번은 성삼재에서 천왕봉찍고 중산리로 내려왔고 한번은 중산리에서 성삼재로 간적이 있을정도로 지리산은 나에게 최애의 산이라 할 수 있다. 이헣듯 종주까지 했던 지리산인데 만복대를..

내가 만난 산 2021.07.21

환갑을 맞아서...

환갑... 올해가 환갑이다. 그저 남 이야기로만 여겼던 나이... 요즘시대에 무슨 환갑을 따지냐고 애써 넘겨보지만 그래도 앞으로 살아갈 삶보다는 길게 살아온 삶이기에 그저 지나칠수는 없는것 같다. 환갑을 맞은 현실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장인어른 그리고 장모님 모두가 내곁을 떠나셨고 어머니 한분만 남아계시니 커다란 변화가 아닐수가 없다 아들둘은 아직미혼들이고 앞으로 떠난 님들 만큼 새로운 가족들을 형성해 가겠지? 나름 살아온 인생이지만 통속적인 견해에서 좀더 뭔가를 이루어놓아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줄수있는 상황을 만들지 못한것이 아쉽다. 가끔씩 마주하는 거울속의 주름진 나를 대하면 솔직히 자신감이나 적극적인 사고의 저하를 느끼는데 흔히들 하는 말인 마음은 그대로인데 몸이 틀리다 라는 말이 거부감없이..

나의 이야기 202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