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몇 년 만에 올리는 산행후기이지? 거두절미하고 오랜만에 산행기를 올리니 감개무량한 느낌도... 그동안 나름 산행도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나이를 먹다 보면 게으름도 같이 먹게 되는지라 특히 산행후기야 그렇다 하더라도 거기에 첨부하는 사진 한 장 올리는 작업이 너무 번거로움을 느끼게 해 주어 밀려있는 산행후기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아주 큰 맘먹고 침침한 눈 비벼가면서 작업시작... 산악회 활동을 거의 단절하다시피 한 이후로는 주로 옆지기와 걷는데 중점을 두어 둘레길 위주로 트레킹을 해오다 2년 전부터는 중학교친구들과 산행?을 시작하였다.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움직이긴 하였는데 산악회가 아닌 개인산행은 차량을 주차한 장소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핸디캡이다. 이번에는 어디로 가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