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새의 봄... 오랜만에 공림사를 간다. 지난번 방문때만 하더라도 그저 삭막한 주변풍경 이었는데 이제는 거무튀튀 하기만 햇던 겨울의 흔적을 벗어 던지고 푸릇푸릇한 새봄의 새옷으로 갈아입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막 돋아나는 이름모를 풀들과 진달래와 개나리 벚꽃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 일요일 아침에.... 2015.04.12
간만에 진짜 간만에 만나는 우암산... 이게 대체 얼마 만이지? 간만에 아주 간만에 우암산을 오르는 일욜이다. 갑자기 변한 생활 패턴으로 인하여 당체 산은 커녕 우암산 조차 오르지를 못했으니... 실로 오랜만에 찾는 우암산이 그리 반가울수가 없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욜 점심을 먹은후 우암산을 찾는데 봄이라서 그런.. 일요일 아침에.... 2015.03.31
화양게곡 산책길... 일요일 아침... 오늘은 한달에 한번 찾아가는 공림사 가는 날이다. 우찌하다 일욜마다 오르는 우암산을 만난지도 거의 한달정도 된것 같은데... 물론 게으름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지만 아무래도 겨울이라서 우암산 산길이 꽁꽁 얼은지라 그렇다고 아이젠 차고 오르기는 귀찮고 ... 오늘 .. 일요일 아침에.... 2015.01.28
아직 신년인데... 지난 주 일욜 장모님을 막내 처제 집으로 모셔다 드린 관계로 늘 만나던 우암산을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주는 장모님 내려 오시면서 막내 동서가 함께오는 관계로 점심을 같이 하다 보니깐 우암산은 또 만나질 못한다. 그렇게 되면 담주에 우암산을 가면 3주만에 만나게 되는것... 늘 반복.. 일요일 아침에.... 2015.01.12
친구 딸내미 결혼식. 열흘정도 전인가? 우편함에 약간은 낯선 청첩장이 놓여 있길래 확인을 하니 초딩 동창녀석의 딸내미가 결혼을 한단다. 헐 벌써 시간이 이리 흘렀나?하는 다시한번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고는 참석여부를 가타부타 연락을 못주다가 이틀전에야 전화를 넣어 참석한다고 했더니 결혼식이 서.. 일요일 아침에.... 2014.11.23
인터스텔라를 보고... 일욜 아침 오늘도 변함없이 산성 한바퀴로 시작을 할려고 하다 그전에 조조할인으로 요즘 가장 hot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를 보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블랙 홀 이란 이론처럼 작금의 영화관에서 블랙 홀과도 같이 관객을 빨아들이는 영화라 하기에 호기심도 일고하여 ... .. 일요일 아침에.... 2014.11.16
새로와진 상당산성옛길을 만나다... 일요일 마다 글을 올리면서 시작하는 것이 일단 산성 한바퀴 이다. 청주시민 치고 산성한번 가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만큼 상당산성은 청주의 명소라 아니 할 수가 없다. 지금은 산성가는 도로가 새로 생겨서 힘들이지 않게 갈수가 있지만 이전에는 명암 약수터에서 올라가는 마치 속리산.. 일요일 아침에.... 2014.11.09
부석사 다녀오다. 그동안 컨디션이 영 아니었는데... 일욜 아침에는 살짝 회복한듯한 느낌인지라 늘 하던대로 우암산 한바퀴 돌려고 생각을 하는중에 옆지기가 뜬금없이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을 가자고 한다. 여기서 부석사까지는 적어도 3시간의 결코 짧지않은 거리라서 어찌어찌 출발시간이 9시는 돼야 .. 일요일 아침에.... 2014.10.27
감을 따며 가을을 품다. 감을 따러 나선다. 감을 따러 간다고 하니 자칫 감나무가 무쟈게 많은가?하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건 아니구 그저 동생네 텃밭에 감나무가 두그루 있는것이 고작이지만 이것두 감나무 인지라 이 시기가 되면 나름 감을 열어주어 그냥 놔두고 지나가기에는 아.. 일요일 아침에.... 2014.10.19
게으른 가을이다. 올 가을은 게으른 가을이다.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살찐 말의 게으름인건가? 한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불을 켜기에 여념이 없었던 블로그 조차도 짐 확인해보니 시월 들어서 글 하나 올리지를 않은 상황이니... 특히 바쁜 일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전에 비하여 어떤 감성이 죽어버린 상황.. 일요일 아침에.... 20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