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지 않으려... 사랑을 하지 않으려... 두 눈을 감습니다. 그댈 보면은 사랑을 할 것 같아서 두 눈을 감습니다. 사랑을 하지 않으려... 두 귀를 막습니다. 그대 목소리 들으면 사랑을 할까봐 두 귀를 막습니다. 사랑을 하지 않으려... 입을 다뭅니다. 입이 열리면 사랑한다 말할것 같아서 입을 다뭅니다. 하지만 이미 사랑.. 내가 쓰는 시 2010.08.09
여름은 덥다... 여름은 덥다 올 여름은 유난이 덥다. 내가 사는 동네는 장마도 비켜간듯 작년 무섭게 퍼붓던 그 소낙비가 그립다. 마음 속으론 다시 장마가 올것 같건만 기상 통보관은 장마 이야기도 끄내지 않는다. 이룬... 정말 작년의 그 장대비가 넘 그립다. 오늘도 덥다. 아침부터 에어컨 속으로 숨어 들다보니 한.. 내가 쓰는 시 2010.08.01
비를 맞으며 비가 내린다. 올듯 올듯 안오던... 포기하려 했건만 습하게 바람 보내 올거라 언질 주더니 늦게 옴에 미안해 서둘러 왔는지 쉬지도 못한 가쁜숨 몰아쉬듯 퍼부어 내린다. 반가움에 무작정 나선다. 간만에 찾아온 얄미운 비이기에 우산속에 숨어 그 얼굴 안보려 했으나 붕어 수준의 아이큐라 금세 우산 .. 내가 쓰는 시 2010.07.25
한 여름의 하루... 거실 깊숙히 들어온 아침 햇살 뜨겁고 창문으로 보이는 우암산은 벌써 햇님이 먹어 버렸다. 아직 아침식사 전인데... 세식구 모여앉은 식탁에도 햇살이 비치고 막 압력밥솥에서 퍼낸 공기밥은 분위기 파악 못하구 그 뜨거운 김 피어내구 있다. 얼음덩어리 떠다니는 오이 냉체에 밥 한술 말아 들이 마시.. 내가 쓰는 시 2010.07.21
사랑을 모르지만 사랑을 합니다. 사랑을 모르지만 사랑을 합니다. 난 사랑을 모른 답니다. 표현된 수많은 사랑의 정의들... 그 모든것을 행동으로 옮기면 사랑이 되는 걸까요? 누군가가 내 마음으로 들어와 가슴이 콩닦콩닦 뛰기 시작하면 나에게도 사랑이 시작 되는 걸까요? 사랑이 시작 되었나 봅니다. 아무것도 생각을 할수가 없답.. 내가 쓰는 시 2010.07.07
현충일 아침에... 간밤에 심히 뒤척 거렸슴이 왜 그럴까? 했더니 오늘이 현충일 입니다. 하나뿐인 목숨 어찌 아깝지 않았으랴만 기꺼이 내 조국을 위하여 던지셨습니다. 죽음을 생각 하기에 앞서서 조국이 먼저 생각 나셨었더이까? 조국이라는 내 나라라는 대상을 위하여 기꺼이 그몸 던지셨습니까? 가신 님들을 떠올리.. 내가 쓰는 시 2010.06.06
울 어무이... 꽃다운 나이 넘었다구 친정 엄니 성화에 울 엄니 울 아부지 한테 시집 왔다네... 청주 한씨 종가집에 ... 시 어머니 몸져 누워있는 8남매 맏이라네 울 엄니 신랑이... 시집간날 친정 오라버니 울 엄니 손 잡구 그냥 집으로 가자하네... 도저히 견뎌낼수 없는 한씨네루 시집 왔다네 울 엄니... 다음날 부터 .. 내가 쓰는 시 2010.05.08
아! 46명의 넋이여...! 누가 오라하여 그리 가셨더이까? 뭐 그리 급하다구 그리 서둘러 떠나셨더이까? 46명의 넋들이여 ... 조국의 품에 안기신 영령들이시여... 대한의 아들이기에 대한의 바다를 지키다가 대한의 품에 안기신 46명의 넋들이여 내 사랑하는 대한의 아들들이여... 오늘 우린 그대들을 보냅니다. 남겨진 아쉬움에.. 내가 쓰는 시 2010.04.29
삼일절... 넋 들이여... 혼령 들이여... 그대들의 그날의 숭고한 정신에 그대들이 외쳤던 조국의 광복에 목매어 91주기인 오늘 하늘도 눈물을 흘립니다. 오로지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개인의 영달은 모두 버리고 만세를 부름으로써 겪어야할 핍박도 생각한다는 자체가 죄스러웠던 선열들이여... 내 조상들이여.... 내가 쓰는 시 201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