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해야... 동생이 근무인 관계로 저녁에 엄니한테 향한다. 며칠전 맞은 항암주사로 인하여 많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먹먹하다. 그나마 수술경과가 좋은 상태인데도 이럴지니 이보다 더한 고통을 받는 환자들과 그걸 지켜보는 가족들은 얼마나 맘이 안타까울까? 아부지 보내고 엄니.. 일요일 아침에.... 2013.06.03
가는길과 돌아오는길의 시간차? 우리가 어디를 갔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경우에는 가는길보다 돌아오는길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진다. 똑같은 거리이거늘 이렇게 차이를 느끼는 이유가 궁금해 지는바 검색을 했더니 그 이유가 다름아닌 익숙함의 차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가는길은 초행이라서 모든게 낯설.. 일요일 아침에.... 2013.05.27
이른 아침의 비는... 습관처럼 커피 한잔을 들고 병동 밖으로 나선다. 코끝으로 습하면서 시원스러움이 느껴지고 주변이 이미 젖어있는데 새벽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린듯 하다. 마치 안개같은 느낌의 흩뿌리는 촉촉함 속에서 나뭇잎에는 빗방울 송글송글 맺혀서 싱그러움이 가득한 풍경은 이곳이 병원이라는 .. 일요일 아침에.... 2013.05.19
엄니의 건강을 빌며... 우리는 살다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이 기쁨을 주는 상황 이라면 무슨 문제가 될까? 그 상황 이라는 것이 좋지않은 경우에 문제가 되는데 에상치 못한 상황 인지라 ... 얼마전 부터 엄니가 가슴쪽에서 몽우리가 잡힌다고 하셨는데 올해 팔순이신 양반이 설.. 일요일 아침에.... 2013.05.13
이미 열린 5월... 5월의 문이 열렸다. 아니 벌써 한참이 지나서 오늘이 5일 어린이날... 언제 부턴지 어린이 날 하구는 아무 상관이 없어진 이후부터 솔직히 어린이날에 대한 생각을 별루 하지를 못했다. 이미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날을 연관 짓기에는 무리가 있는지라 나중에 애들이 장가.. 일요일 아침에.... 2013.05.05
시간을 건너띤 아침에 엄니한테 전화가 온다. 감기 기운이 있어서 성당을 못가실거 같다는... 울집두 옆지기와 아들2가 감기에 걸린 상황인지라 덕분에 집에서 푹쉬는 휴일을 ... 9시부터 메이저리그 류 현진 경기를 중계를 해준다. 편안하게 누워서 중게를 보는데 지금 이러한 분위기는? 그렇다 10년전에.. 일요일 아침에.... 2013.04.14
여유로운 하루... 하루종일 집에서 개겨본다 아침에 엄니 성당에 모셔다 드린후 돌아오는데 저 멀리 보이는 우암산 정상에는 어제 밤에 눈이 내린듯 하얀색의 부분이 보이구 있다 눈이라니... 4월에 눈이라니... 이렇듯 시기에 맞지않는 날씨의 엇박자는 신기함을 느끼게 해준다 좀전에 뉴스에서 문장대에 .. 일요일 아침에.... 2013.04.07
가벼운 생각... 어쩌다 보니 혼자서 집을 지키구 있다. 잠깐 집앞 슈퍼에 다녀 오는데 밤 바람이 제법 차게 느껴진다. 집안에 들어서니 훈훈한 온기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면서 방금 끓인 커피 향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고요한 적막감을 느끼면서 마시는 커피 한잔과 .. 일요일 아침에.... 2013.03.24
사소한것들에 대한 궁금증... 한달에 한번 공림사를 방문하는 날이다. 당근 가는김에 도명산 아니면 낙영산을 한바퀴 돌구 오는바 주섬주섬 등산복을 챙기는데 당체 날씨에 맞춰 입기가 애매한 느낌이 드는게 그도 그럴것이 요 근래 날씨로 봐서는 반팔을 입어두 춥지가 않을듯 하니... 한 겨울 티셔츠를 챙기는 옆지.. 일요일 아침에.... 2013.03.17
작은 연관성의 소중함... 봄두 되고해서 음악이나 하나 올릴까? 하면서 검색을 하는데 다비치 신곡 거북이 라는 곡이 눈에 들어온다. 컨셉이 봄을 강조하려구 한건데 컨셉이구 뭐구 바루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입을 한다. 아마 가수가 누구 였든간에 거북이 라는 곡을 택했을 것이다. 왜냐구? 그건 개인적으로 .. 일요일 아침에.... 201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