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같은 사람... 칭구랑 점심을 먹으러 들어가서 주문을 하구 기다리는 와중에 건너편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야그하는 소리가 들린다. 처음에는 무심코 흘려 들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정말 낯익은 목소리 였다. 난 이리 먼곳?까지 와서 아는 사람을 만나는게 반가워서 아는체를 하러 갈려구 했는데 가만 내용을 들어.. 나의 이야기 2011.03.25
아들2 너두...? 그러구 보니 꽤 오래된 사건? 이 되어 버린 느낌인데 짐 군대가 있는 아들1 대학 입학후 니깐 한 3년전 인건가? 한참 곤히 자구 있는데 아들2가 오더니 나를 깨운다. "아빠 잠깐만 와봐...형이..." "왜? 뭔일인데 형 들어왔어?" 저녁때 친구들 만나러 나간 녀석이 들어오긴 왔는데 뭔 일이 있나?하는 생각에 .. 나의 이야기 2011.03.23
그냥... 춘분이 지난 관계로 해는 점점 길어지구 아직은 완연한 봄을 시샘하여 바람이 이리 세차게 부는 이른 봄날의 저녁으로 넘어가는 지금 시간의 묘한 맛? 이상하게 이러한 분위기에 젖어들길 좋아한다. 봄두 아니구 겨울두 아닌 애매한 어중간한 날씨의 저녁무렵...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시어머니 맘에 .. 나의 이야기 2011.03.22
그냥 웃자... 그야말로 황당한 경우에 처해졌을때 어떻게 해야할까? 그 상황이 어떤 심각한 피해를 입힌 상황이 아니라면 아니 내 입장에서 그냥 넘기면 되는 그러한 상황 이라면 그냥 웃자... 살다보면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간에 다소 황당한 경우가 생긴다. 말 그대로 황당이니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될것 같은.. 나의 이야기 2011.03.19
뭔가 어수선한 일상들... 나만 그런 느낌 인건가? 왠지 일상이 어수선한 느낌이 든다. 뭔가 안정된 삶이 아닌 어수선한 느낌이... 연신 특보로 나오는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위험성은 마음을 심난하게 해주고 솟구치는 물가는 당체 정신을 어지럽게만들지만 단지 그 이유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날 붕뜬 느낌으로 만들어.. 나의 이야기 2011.03.17
살다보면...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것은 당연지사 이건만 이번 일본의 대지진은 실로 할말을 잃게 만드는 대 사건이 아닐수 없다. 순식간에 발생되는 자연재해에 있어서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하잘것 없는 미약한 존재인지를 ... 어찌 손 써볼 도리가 없는 그냥 망연자실 뿐 이었다. 흔히.. 나의 이야기 2011.03.16
고모부님 영전에... 일요일 오전 전과 다름없이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산성 한바퀴 도는데 큰 고모부님의 부음이 전해진다. 우리 집안의 맏 사위로 아버님 보다도 윗 연배 이신데 그간 아프셨다는 소식을 접한적도 없었던지라 당체 믿기지가 않는다. 일정시대에 덕수상고를 나오신 인텔리로써 풍채도 좋으신 멋장이 고.. 나의 이야기 2011.03.14
모임의 유형 우린 살아 가면서 많은 모임을 갖는다. 이러한 모임을 크게 공적인 필연적인 만남의 모임과 사적인 선택적인 만남으로 인한 모임으로 구분할수 있는데 필연적인 만남의 모임이란 하나의 필연적인 과정을 거치며 만나는 모임으로 볼수있구 선택적인 만남의 모임이란 자신이 선택을 할수있는 상황의 .. 나의 이야기 2011.03.07
간 때문이야...? 그저께 월요일이 할머니 기일이다. 거의 제사가 겨울에 모여있는 관계로 할머니 제사를 모시면 이젠 추석까지 신경뚝 인데 화요일 산행이 살짝 맘에 걸린다. 이쯤이면 거의 신경이 예민해저 있는 옆지기 인지라 그래두 어케 한번 산행 가볼려구 최대한 뒷정리두 도와주구 분위기좀 볼려는데 평소 안.. 나의 이야기 2011.03.02
3.1절... 오늘은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3.1절이다. 아우내 장터에서 시작된 만세와 태극기의 물결이 방방곡곡으로 번져 나가서 거대한 민족운동으로써 자취를 남기니 실로 민초들의 응집된 힘이 얼마나 거대한 힘을 발휘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정도의 힘이면 능히 독립을 이룰수 있어야 했는데 안타깝께.. 나의 이야기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