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새의 봄... 오랜만에 공림사를 간다. 지난번 방문때만 하더라도 그저 삭막한 주변풍경 이었는데 이제는 거무튀튀 하기만 햇던 겨울의 흔적을 벗어 던지고 푸릇푸릇한 새봄의 새옷으로 갈아입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막 돋아나는 이름모를 풀들과 진달래와 개나리 벚꽃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 일요일 아침에.... 2015.04.12
봄의 한가운데서 봄을 기다리는... 나무를 보면 숲을 못본다는 표현이 있다. 요즘 출퇴근을 하는길에 벚나무길이 있는데 아직도 벚꽃을 구경하기엔 요원한지라 난 모든 벚꽃이 다 같은 상황이려니 생각을 했다. 헌데 왠걸... 옆지기기 얼마전 무심천 벚꽃이 만개 했다고 하는게 아닌가? 무신 만개여 아직 택도 없구만 하고 .. 나의 이야기 2015.04.08
간만에 진짜 간만에 만나는 우암산... 이게 대체 얼마 만이지? 간만에 아주 간만에 우암산을 오르는 일욜이다. 갑자기 변한 생활 패턴으로 인하여 당체 산은 커녕 우암산 조차 오르지를 못했으니... 실로 오랜만에 찾는 우암산이 그리 반가울수가 없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욜 점심을 먹은후 우암산을 찾는데 봄이라서 그런.. 일요일 아침에.... 2015.03.31
아들아 가까운 소중한 사람을 잃는 아픔은 필연적 일지니... 월욜밤 9시 반쯤에 전화벨이 울린다. "아빠 난데 지금 목포에 왔거든...문상 절차가 어케 돼?" 뜬금없이 아들1이 목포에서 전화를 한것이다. "목포를 니가 이밤에 왜갔어?" 사연인즉슨 이번에 가거도 헬기 추락사고에 함께 군에서 근무했던 고 박 근수 경사 영결식에 간것이다. 군대에서 아.. 나의 이야기 2015.03.25
아들2... 임관하다... 아들2가 드디어 임관식을 치렀다. 그간 2년간의 학군생활을 통하여 나름 힘든 일도 많았을터... 무사히 졸업을 하고는 보병학교로 입교를 한후 3월 12일 계룡대에서 임관식을 치렀다. 큰놈과는 달리 마냥 어린아이로 여겼던 둘째이기에 녀석이 대한민국 소위로 구국간성의 역할을 하게 된.. 나의 이야기 2015.03.13
개인사는 반복된다?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은 너무도 유명하면서 모두가 공감을 하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는 스타일은 아니구 가끔씩 사극을 보게되면 그에따른 제반 사실에 대한 검증은 해보는지라 연유로 그때마다 역사는 참으로 너무도 똑같이 반복된다는 사실을 깨닫곤 한다. .. 나의 이야기 2015.02.13
화양게곡 산책길... 일요일 아침... 오늘은 한달에 한번 찾아가는 공림사 가는 날이다. 우찌하다 일욜마다 오르는 우암산을 만난지도 거의 한달정도 된것 같은데... 물론 게으름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지만 아무래도 겨울이라서 우암산 산길이 꽁꽁 얼은지라 그렇다고 아이젠 차고 오르기는 귀찮고 ... 오늘 .. 일요일 아침에.... 2015.01.28
별일없지? 지난 주에 처 큰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문상을 했다. 아무래도 처 사촌들과의 관계인지라 애경사때나 되어서야 얼굴을 보다보니 세세힌 근황은 알지 못하고 대충 어디서 산다는 정도... 결혼식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함께있는 시간이 짧은지라 그저 얼굴보고 인사하면 끝이기에 구체적인 .. 나의 이야기 2015.01.22
아직 신년인데... 지난 주 일욜 장모님을 막내 처제 집으로 모셔다 드린 관계로 늘 만나던 우암산을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주는 장모님 내려 오시면서 막내 동서가 함께오는 관계로 점심을 같이 하다 보니깐 우암산은 또 만나질 못한다. 그렇게 되면 담주에 우암산을 가면 3주만에 만나게 되는것... 늘 반복.. 일요일 아침에.... 201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