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간은... 흐르는 시간은 우리들에게 아픔을 잊게 해주는 효과를 준다. 세월호 참사도 구조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고 이제는 시신이라도 찾기를 바라는 상황에서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면 우리들 뇌리에서 이 비극또한 하나의 과거로 남겠지? 하지만 제 3자인 우리는 그렇다 하더라도 당사자인 가족.. 일요일 아침에.... 2014.04.27
영동 천태산... 계속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는 와중에 영동 천태산을 만나러 간다. 혹시나 했던 그 간절한 염원은 절망으로 변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줄창 이어지는 보도를 보면서 가슴은 시간이 갈수록 먹먹해 지기만... 이제는 그저 참사자들의 명복을 기원할 수 밖에 그래도 산에 오르려 하니 어느.. 내가 만난 산 2014.04.25
답답하다... 우암산을 오른다. 출발시부터 무거운 맘은 좀체로 가벼워지질 않고 일주일만에 이젠 완연한 내가 좋아하는 연녹색으로 바뀐 숲이건만 맘껏 즐거워 할수가 없는 현실이 넘 가슴이 아프다. 제발...바래던 기적은 결국 이루어 지지를 않았고 이젠 현실적으로 시신인양에 최선을 다해 단 한.. 일요일 아침에.... 2014.04.20
제발... 수요일 아침 평소처럼 인터넷을 들어갔더니 제주행 세월호 침수중 이라는 기사가 뜬다. 이게 뭔일이지?하는 맘으로 검색을 했더니 하필이면 제주 수학여행단을 태운 인천에서 제주가는 페리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수중이라고 한다. 순간 불길한 예감이 엄습을 해오는지라 한걱정을 하.. 나의 이야기 2014.04.17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늘 날씨라면... 우리가 한가위가 되면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하여라.' 라는 표현을 한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그저 시원한 가을의 날씨가 그대로 이기를 바라는... 난 오늘 이 날씨에 그 표현을 빌리고 싶다. 어찌보면 살짝 초여름의 날씨마저 느껴지는 오늘 날씨는 그야말로 딱 좋은 그런 날씨다. .. 일요일 아침에.... 2014.04.13
여행은 젊었을때... 아들2가 월욜에 북경으로 출발을 해서 목욜 귀국을 해서 밤늦게 집에왔다. 아들이란 존재가 어느집이든 비슷하지 않나? 만약에 딸이었다면 여행에 대한 야그를 세밀하게 야그를 했겠지만 이건 당체 물어보는 내용만 건성으로 대답을 해주니... 비록 애비 한테는 야그를 안해주더라도 나.. 나의 이야기 2014.04.12
생각지도 않게 만난 벚꽃길... 지금 대한민국은 벚꽃으로 덮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벚꽃하면 아무래도 사쿠라 라는 단어가 익숙한 일본의 벚꽃이 유명한데 이러한 일본의 國花인 벚꽃의 원산지가 제주도라는 설이 제기되어 흥미를 준다. 어떤식으로 우리의 벚꽃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자리를 잡게 되었는.. 일요일 아침에.... 2014.04.07
섬진강 그리고 쌍계사 벚꽃... 날씨가 완전 초여름 날씨를 느끼게 해주더니... 무심천 벚꽃이 거의 2주를 앞당겨 만개를 한다. 3월에 만개한 무심천 벚꽃은 아마도 처음이지 싶은데 진해 벚꽃과 여의도 벚꽃도 거의 동시에 만개를 하여 전국이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있다. 갑자기 쌍계사 벚꽃이 생각이 난다. 매년 봄.. 나의 이야기 2014.04.03
봄날에 답답한 ... 일주일 만에 이리도 날씨가 변하는건가? 지난주 우암산과 오늘의 우암산은 단지 일주일 차이 이건만 어느새 진달래가 피어나고 제법 연두색의 새옷을 입을 준비를 하고 있으니 일주일 후의 담주 모습은 또한 어케 변할지... 오늘도 변함없이 어린이회관 주차장은 만원을 이루고... 봄을 .. 일요일 아침에.... 201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