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나름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한해인데... 그건 바로 올해가 환갑의 해이기 때문이다. 환갑이라니 환갑이라니 새삼 세월의 무상함에 뭐라 할 말이 없다. 올해가 환갑인지라 나름 계획을 세웠지만 이놈의 코로나 정국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유보시켜야만 되기에 아쉬움도 느껴지지만 앞으로 이러한 것들을 해야 지하는 생각에 새로운 기대감도 챙긴다. 연말에 송년 모임을 건너뛰었더니 한 해가 갔다는 실감이 영 나질 않는다. 평소에 그저 일상적으로 해왔던 것들이 막상 코로나로 인하여 막히다 보니 새삼 그런 것들이 대단히 소중했던 것들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이를테면 연례행사였던 해돋이 구경도 못하게 되니 밝아온 새해도 새해의 느낌이 들지를 않는다. 그저 12월 31일의 일상적인 하루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