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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내일인 새해 첫 날...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나름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한해인데... 그건 바로 올해가 환갑의 해이기 때문이다. 환갑이라니 환갑이라니 새삼 세월의 무상함에 뭐라 할 말이 없다. 올해가 환갑인지라 나름 계획을 세웠지만 이놈의 코로나 정국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유보시켜야만 되기에 아쉬움도 느껴지지만 앞으로 이러한 것들을 해야 지하는 생각에 새로운 기대감도 챙긴다. 연말에 송년 모임을 건너뛰었더니 한 해가 갔다는 실감이 영 나질 않는다. 평소에 그저 일상적으로 해왔던 것들이 막상 코로나로 인하여 막히다 보니 새삼 그런 것들이 대단히 소중했던 것들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이를테면 연례행사였던 해돋이 구경도 못하게 되니 밝아온 새해도 새해의 느낌이 들지를 않는다. 그저 12월 31일의 일상적인 하루의 다..

나의 이야기 2021.01.02

코로나 환자분들의 빠른회복을 기원합니다.

코로나 19에 대한 3단계 격상을 검토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솔직히 코로나 사태가 이렇게 일 년씩이나 장기적으로 지속될 줄은 예상을 못했다. 이전 사스나 메르스처럼 한때의 유행으로 그치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작금의 코로나사태는 우리네 삶 자체를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문명의 발전에 대한 한순간의 숨고르기라면 얼마나 다행일까? 지나치게 가속화되는 우리의 삶을 잠시 쉬면서 올바를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숨 돌릴 시간을 갖고 많은 생각을 하도록 해주는 거라고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는데 현실은 현재의 삶 자체를 흔들어 버리는 최악의 상황일지니 아무리 생각해도 백신이 활성화되는 상황 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다. 현재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은 각계각층의 민초들이지만 그래도 무너지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인데 ..

나의 이야기 2020.12.19

얼굴을 공사하다.

자동차 회사들이 모델별로 페이스 리프트를 주기적으로 하는데 본인도 젊은 시절부터 선크림 한번 안 바르고 지내와서 그런가? 얼굴에 신경을 쓸 정도로 점들이 생기고 하물며 점점 커지면서 기미마저 잔뜩 끼니 근래 와서는 그래도 가끔씩 들었던 동안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다소 외양에 대하여는 무심한 스타일인데 스스로 판단을 해도 심하다 싶고 주변에서도 다들 점좀 빼라고 할 정도이기에 빼긴 빼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건 아니다 싶은 큰 점 몇 개를 빼려고 동서의 절친 후배 소개를 받아 방문을 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하는 원장님의 질문에 "원장님이 알아서 해주세요." "네. 그러면 마취하고 30분 후에 시술할게요." 그동안 한 3번 정도 얼굴에 뾰루지가 나서 피부과 가서 레이..

나의 이야기 2020.12.02

올 가을에 만난 백양사.

그동안 나름 열심히 만났던 산악회도 찾아간지가 꽤 오래전이고 나름 주말에는 옆지기와 상당산성을 찾았다. 이제는 둘다 연식이 있어서 우암산 산행도 관절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상당산성을 왕복하는 걸로 바꿔서 그렇게 매주 다녔는데... 그래도 가끔씩은 멀리 나갔다 오는걸로 하기도 해서 다녀온 산들도 있지만 다들 소급해서 남기기도 뭐하고해서 일단 올 가을것부터... 주말마다 찾는 상당산성에 단풍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청주의 명소인 상당산성은 얼마전 이 승기가 진행하는 지방도시를 찾아 알리는 그런프로에서 청주가 소개되면서 나오기도 했는데 주말에 가볍게 움직이기에는 다할나위없는 최고의 장소라 감히 말할 수 있는 코스이다.. 어느날 산성에 가니 단풍이 살살 드는게 아닌가? 나름 가을여행을 계획도 했지만 울 부부가 둘다..

내가 만난 산 2020.11.29

다시 찾는 내 블로그.

한 5년전부터 블로그에 신경을 못써와서 아주 등한시 한걸로 생각을 했는데 지금보니 가뭄에 콩나듯 글을 남기긴 남겼다. 가장 최근에 남긴 글이 작년 피아골 단풍산행 이었으니 어느덧 일년이 ... 그동안 나름 생활?을 하다보니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좀더 솔직히 말하면 블로그 관리가 뭐 힘든거라고 귀찮기도 하여서 신경을 안썼는데 한켠으론 그래도 초창기에 많은 애정을? 들였던 상황이라서 미안한 마음을 느껴온것도 사실이다. 다들 힘들어하는 작금의 현실이고 나또한 다시 시간적 여유?를 갖게되어 다시 블로그에 애정을 갖고 신경을 쓸까하는데 애초의 취지인 삶의 흔적을 남기는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꾸려가면 되겠지? 나름 산행을 안한것도 아니라 올가을 산행부터 글을 남기려 하다가 이곳 나의 이야기 코너에서 시작을 한거라 현..

나의 이야기 2020.11.29